2014년 8월 15일 금요일 - 8월 17일 일요일
주말 날씨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나왔지만 그래도 우리는 출발~
2010년에 아이들과 왔었던 곳을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한다.
Elbow Valley 깊숙히 들어가는 하이킹 트레일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작년에 혼자 Nihahi Ridge 는 아주 재미있는 산행이였다.
금요일 퇴근 후 바로 출발~
워낙 인기있는 곳이여서 예약 없이는 자리 잡기가 힘들다.
겨우 한개 남은 자리 그것도 옆집이랑 붙어있는 것뿐이여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예약을 해야했다.
오자마자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해서 재빨리 타프를 설치했다.
날씨에 관계없이 캠핑을 하다보니 이젠 우리 캠핑에서는 타프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품이 되었다.
전기도 없고 수세식 화장실도 없지만 나무가 많아서 좋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자리를 확보하고 와야한다.
선착순 자리는 몇개 있지 않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Elbow 강이 흐른다.
유명한 핑크색 다리를 건너면 Elbow 강 반대편으로 가서 여러 하이킹 트레일로 나뉘어 깊숙히 들어갈 수 있다.
토요일 오전에 잠시 Forget-me-not Ridge 에 다녀오기로 한다.
저 능선 끝이 정상이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시원하다.
이쪽 길로 산을 둘러 넘어가면 Peter 반대편 카나나스키스인 Lougheed 주립공원으로 가게 된다.
가는 길에 백컨트리 캠핑장이 많아서 2013년 홍수 복구가 되면 도전해볼 생각이다.
돌도 던지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도 좋다.
3일동안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 내렸지만 일기예보했던 많은 비는 다행히 없었다.
캠핑장 바로 아래에 유명한(?) Forget-me-not pond 도 자리잡고 있어서 토요일 오후 즐거운 카누 타기를 즐겼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