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 여행 2일째
Mini Voyage Hostel in Hualien - Shakadang Trail 사카당 트레일 - Tianxiang 텐샹 - Eternal Spring Shrine 장춘사 - Qixingtan Beach 칠성담 해변 - Jiufen 지우펀 - My Story Inn
Tianxiang 에서 간단한 점심과 주변 관광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 타이루거에의 목적지인 장춘사 Eternal Spring Shrine 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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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Inn/$23.02 | Miniinn/$21.75 | Miniinn/$21.75 | Can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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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hui 에서 12시 52분 버스를 타고 중간 Yanzkou 는 산사태로 폐쇄되어 건너뛰고 바로 Chanchun Shrine 정거장에서 내렸다.
Yanzikou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아침에 사카당 Shakadang 트레일을 둘러본것으로 만족한다.
대신 버스 오른쪽에 앉아 내려 가면서 차창 밖으로 구경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안쪽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고 길가에 내려준다.
이곳부터 안쪽으로 Zhangchun Bridge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야한다.
타이루거에서 아름다워서 가장 유명한 절이 아닐까 한다.
사진에서만 보던 것과 달리 직접보니 대단한 장관이다.
1956년에서 1960년의 4년동안의 타이루거 관통 도로 공사중 사망한 212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사망사고가 많았던 이유는 지질학적 조건으로 중장비와 화약등을 사용하지 않았고 석질이 단단하지 않은 비탈길이 주요 공사 현장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도 자주 공원이 폐쇄되기 때문에 방문전 확인이 필수다.
산사태와 자연재해등으로 파괴되어 여러번 새로 지어졌고 최근 1989년에 다시 재건립되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Eternal_Spring_Shrine
안내판을 읽다보니까 주변에 트레일이 있다.
계획을 바꿔서 서둘러 다음 버스가 오기전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아래 점선 트레일을 따라가면 총 2km 지만 시간 관계상 Xianxia Tunnel 을 지나 Chanuang temple 로 가서 출렁 다리 Suspension bridge 를 건너 Bell Tower 까지 갔다오는 것으로 한다.
Xianxia Tunnel 입구.
최근 폭우로 자동차는 Old Changchun Bridge 통행이 불가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장춘사 Eternal Spring Shrine 와 폭포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장춘사 Eternal Spring Shrine 까지 들어가는 길도 폐쇄되어 있다.
Xianxia Tunnel는 생각보다 짧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Changuang Temple 입구.
상당히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야한다.
햇빛은 없어서 다행인데 그래도 올라가느라 땀은 많이 난다.
다행히 출렁 다리 는 폐쇄되지 않았다.
타이루거에서 가장 유명한 Zhuilu Suspension Bridge 는 아쉽게 못가봤지만 대신 Bell Tower 로 가는 짧은 출렁 다리로 대신한다.
짧은 다리를 건너 이제 작은 산을 돌아서 올라가야한다.
울창한 조용한 숲길을 혼자 천천히 오르니 Bell Tower 에 오느덧 도착한다.
타워 안 가운데에 작은 종이 놓여 있다.
위에서 떨어졌나 싶어 올려다 보니 다른 종이 있다.
새로 만들어서 올렸고 아래에 있는 종은 예전에 썼던 것인 듯 싶다.
도로 공사중 사망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오른쪽으로 Liwu 강과 협곡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간다.
장춘사앞 주차장이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Changuang Temple.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가장 높은 곳은 아니지만 장춘사를 돌아 흘러 내려가는 Liwu 강과 협곡을 타워 위에 서서 한참 내려다 봤다.
2시 32분 버스를 타기 위해 아쉽지만 타워를 내려와 다시 장춘사 전망대에 섰다.
폐쇄되어 가볼 수는 없으니 멀리서나마 카메라를 통해서 가깝게 당겨 본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감동 포인트가 다르지만 나는 타이루거 협곡에서 이 곳이 가장 좋았다.
물론 엄청나게 몰려드는 관광버스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넘쳐나지만....
조용한 이른 아침에 찾아오면 가장 좋은 곳인 것 같다.
짧은 타이루거 협곡 여행을 끝내고 Hualien 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린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