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 여행 3일째
Burnaby Cariboo RV Park and Campground -> Stanley Park -> English Bay Beach -> Sura Korean Restaurant -> Gastown -> Deep Cove -> The Fish Shack -> Fraser Valley RV park = 189km/3h 10min
수라에서 엄청나게 맛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증기시계를 구경갔다.
잠깐 주차여서 Cordova St.에 있는 길가 주차에 차를 세웠는데 동전을 홀랑 먹어 버렸다.
나중에 앞차 운전자가 이 미터기는 카드 전용이라고 알려줘서 시청에 전화해서 계정 만들고 재설정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카드전용이면 왜 동전입구를 막아놓지 않았는지 헷갈리게 해놨네.
아무튼 미터기와 씨름을 하고 몇블럭 걸어서 증기시계를 구경간다.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증기를 뿜어내며 시간을 알려준다.
매 15분마다 증기가 나오며 음악이 연주된다.
전세계 두개 있다는 이 시계는 일본 오타루와 이곳에 있는데 모두 보게되는 행운.
아래 사진은 훗가이도 오타루에 있는 증기 시계다.
2005년에 큰애와 함께 왔었으니 작은 아이를 포함해서 네식구가 11년만에 다시찾게 되었다.
점심 시간이여서 사람도 많고 식당들도 붐빈다.
관광객들이 많은 Water st. 를 따라 잠시 걸어봤다.
Robson 까지 걸어가보면 좋겠지만 오늘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이 쯤에서 주차 시간도 다 되어 돌아간다.
캐나다 플레이스 쪽도 가보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