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 여행 3일째
Burnaby Cariboo RV Park and Campground -> Stanley Park -> English Bay Beach -> Sura Korean Restaurant -> Gastown -> Deep Cove -> The Fish Shack -> Fraser Valley RV park = 189km/3h 10min
Deep cove 의 전망 좋은 공원에서 누워서 푹 쉰뒤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밴쿠버로 들어왔다.
밴쿠버에 왔으니 해산물 요리는 하나 먹고 가야할 듯 싶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예전 시애틀의 Crabpots 와 비슷한 메뉴가 있는 Fish Shack 을 찾았다.
이곳은 주차장이 없어서 알아서들 길가에 주차하고 와야한다.
다행히 우리는 몇시간 전에 증기시계를 보려고 길가 주차 미터기와 씨름을 하다가 만든 계정이 있어서 4블럭 아래에 있는 Richards st.의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했다.
예약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다.
이곳은 생굴이 유명한 곳인 듯 한사람이 굴껍질만 까고 있다.
우리는 굴이 아닌 해산물을 주문.
소자는 것은 두당 25불, 대자는 36불.
차이점은 랍스터가 있고 없고다.
두명 이상 주문해야해서 총 $72.
72불짜리가 이렇게 소박하게 나왔다.
비싸다는 소리는 듣고 왔지만 내용물이 너무 부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양이 부족해서 크램차우더 수프를 추가 주문.
너무 맛없어서 깜짝 놀랐다.
수라에서 먹은 점심의 두배 넘는 가격인데 만족도는 절반도 안된다.
차라리 처음 계획했던 Granville 섬에 있는 The Lobster man 에 가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멀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가격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테이블이 지저분하게 열심히 까먹는 재미로 만족한다.
아쉽지만 이틀동안의 밴쿠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원래의 계획대로 온천여행을 위해 되돌아간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