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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British Columbia/Shawnigan Lake] The Ultimate Vancouver Island Road Trip, Day 7 - Kinsol Trestle

2016년 7월 20일 / 여행 7일째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Englishman River Falls Park -> Nanaimo -> Chemainus -> Duncan -> Historic Kinsol Trestle -> Goldstream Provincial Park = 182km/3h 3min




Duncan 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을 마치고 밴쿠버 섬에서의 마지막 숙소로 잡은 Goldstream 캠핑장으로 바로 갈 수 있었지만 짬을 내서 Kinsol Trestle 에 들렸다.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곧장 캠핑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조금 돌아서 아름답고 한적한 시골길을 타고 내려가도 얼마 돌아가지는 않는다.

아름다운 Shawnigan Lake 도 보고 숲속 시골길을 달려 도착.


그냥 대충 볼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표지판과 안내판이 정비가 잘되어 있어 기대 가득.


Cowichan valley trail을 연결하는 오래된 나무로 만든 철도 다리중 하나가 Kinsol Trestle 이다.

http://www.cvrd.bc.ca/1379/Kinsol-Trestle


주차장에서 약 1km를 걸어 들어가야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지만 천천히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 평지길이다.


이런 귀여운 마차를 타고 산책을 즐기는 여유로운 사람들도 있다.


다리 수리를 하며 남겨 놓거나 부서진 자재들이 트레일 옆에 모여 있다.


드디어 도착한 다리 입구.


Cowichan Valley trail 선상에 8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총 길이가 187미터라고 하니 우리도 건너 본다.


Koksilah 강위로 아찔한 44미터 위에 세워졌다.


반대편 동쪽 방향.


예잔 이 다리위로 지나다니던 육중한 철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반대편까지 걸어갔다가 웅장한 다리의 모습을 가까이 보기 위해 내려가 봤다.

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다.


강바로 아래까지도 내려갔다가 다리를 한바퀴 돌아 올라오는 트레일이 있었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늦어 아쉽지만 패스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우연히 구글에서 사진을 보고 찾아온 곳인데 나름 재미있었지만 캘거리로 돌아가면서 들린 Kelowna 에 있는 Myra Canyon 에서도 똑같은 것을 봐서 감동이 반감됐다.

Myra Canyon 을 갔었거나 갈 예정이라면 이곳은 들리지 않아도 되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