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0일 / 여행 7일째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Englishman River Falls Park -> Nanaimo -> Chemainus -> Duncan -> Historic Kinsol Trestle -> Goldstream Provincial Park = 182km/3h 3min
Little Qualicum Falls 주립공원에서의 편안한 이틀밤 캠핑을 마치고 밴쿠버 남쪽 끝까지 약 180km를 내려가는 일정의 시작이다.
내려가면서 들려야할 곳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일찍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나나이모 가는 길에 있는 Englishman River Falls 주립공원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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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지만 그리 멀지는 않다.
이른 아침이여서 주차장이 훵하다.
주차장 끝에서 쭈욱 올라가면 Upper falls 를 만날 수 있다.
이곳도 Little Qualicum Falls 주립공원처럼 캠핑장이 있고 그 아래로 폭포를 볼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Englishman River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 오른쪽 아래를 내려다 보면 Upper falls 의 웅장함을 만날 수 있다.
반대편 아래는 깊은 계곡으로 Lower falls 까지 이어진다.
Upper falls 를 보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을 타고 Lower falls 까지 간다.
좀 전에 폭포를 봤던 다리가 위에 보인다.
깊은 계곡을 내려다 보며 울창한 숲길을 아침 산책으로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시원하게 흐르는 Englishman River.
우리는 숲길을 따라 Lower falls 로 간다.
Upper falls 가는 거리의 약 두배정도 숲길을 걸어가면 Lower falls 에 당도한다.
도착한 다리.
어김없이 수영금지와 다이빙 금지 푯말.
약간 실망스러운 Lower falls.
예전 사진상으로는 저 큰 돌이 없었는데 언제 떨어졌는지 저렇게 폭포를 막아 버렸다.
돌이 없던 예전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게 주립공원 홈피에서 가져와봤다.
http://www.env.gov.bc.ca/bcparks/explore/parkpgs/englishman_rv/photos/images/09.jpg
폭포 반대편은 물놀이하기 정말 좋은 깊지도 않은 물 웅덩이가 있다.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보고 다시 왔던 길을 올라가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트레일 지도상으로는 다리를 건너 숲길로 한바퀴 돌아 갈 수도 있다.
내려갈때는 못봤던 산딸기도 볼 수 있었다.
자연 원시림의 울창한 숲길.
주차장 옆의 피크닉 하기 딱 좋은 곳이 텅 비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도 좋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나나이모에서 먹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캠핑장도 좋고 하이킹 트레일도 길지 않아 좋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