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5 금요일 - 7월 28일 월요일
http://www.albertaparks.ca/writing-on-stone/information-facilities/camping.aspx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의 휴가를 내서 4박 5일을 만들었다.
캘거리에 이사온 후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멀어서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었던 Writing-on-Stone 주립 공원을 이번 기회에 찾았다.
금요일 퇴근 후 바로 출발.
하지만 갈길이 무척 멀다.
약 350km 에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대장정이다.
달리고 달려서 미국 몬타나 국경이 바로 코앞에 있는 Writing-on-Stone 에 도착.
결국 9시에 예약한 캠핑장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넓은 사이트에 수세식 화장실도 가까운 곳으로 미리 예약해 놓기를 잘했다.
워낙 유명한 캠핑장이여서 예약이 항상 꽉 차는 곳이라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사이트 구축후 저녁은 밤이 다 되서야 먹게 된다.
다음날 아침은 어제 밤과는 180도 다른 풍경이다.
화장한 하늘이 상쾌하다.
다양한 모양의 돌기둥으로 유명한 곳 답게 캠핑장도 Hoodoo 로 둘러쌓여 있다.
공원 지도.
하이킹 트레일과 전망대를 찾아 볼 수 있다.
오늘은 쉬고 내일 Milk river 를 따라 서쪽으로 이어지는 Hoodoo Trail을 가보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에 찾은 매점.
캠핑장 등록부터 여러가지 먹거리를 판다.
매점 옆 수세식 화장실.
화장실 내부.
작지만 깨끗하다.
유료 샤워실
캠핑장내 놀이터는 작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제역할은 하고 있다.
강가에 하루 피크닉을 즐길수 있도록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분지에 주변 지형과는 틀리게 나무가 많아 새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슬프게도 벌레가 당연히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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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을 먹고 찾은 캠핑장 내 모래사장.
아쉽게도 수영 금지 간판이 내걸렸다.
캠핑장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동물들이 못 들어가게 높은 계단을 만들어 놓은게 인상적이다.
이 캠핑장을 더욱더 값어치 있게 만들어 주는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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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특이하게 모래도 좋고 아이들 수영하기 딱 알맞다.
수영 금지 공지가 있어서 아쉽지만 발만 담그고 모래 장난으로 마무리.
더운데 수영을 못하니까 아쉽다.
그래도 캐나다 사람들은 야생인답게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을 즐긴다.
아이들은 윗쪽 놀이터에서 고무 튜브를 타거나 카누, 카약을 타면서 더운 오후를 재미있게 보낸다.
강물이지만 물살이 약해서 수영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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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원주민들이 돌에 그림을 그려 놓아 유명해진 곳이다.
그림뿐만 아니라 독특한 지형 특성이 이 공원의 특징이다.
캠핑장이 유일하게 1개 뿐이여서 여름에는 자리 잡기가 무척 힘든 곳이다.
캘거리에서 멀지만 한번 꼭 와봐야할 주립 공원 중 하나다.
여름에는 무척 덥고 벌레가 많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