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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mping

[Alberta/Red Lodge Provincial Park] Red Lodge Campground 2

2014년 7월 4일 금요일 - 7월 6일 일요일


예약도 안하고 멍때리고 있다가 캠핑장 자리가 없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중이다가 금요일 출발전 우연찮게 취소된 자리 한개를 발견.

2010년에 가보고 오랫만에 다시 Red Lodge 를 찾았다.


# 2010년 후기 보기


너무 오랫만에 왔는지 공원 사무소가 새롭게 단장을 했다.


인기가 좋은 캠핑장답게 그룹캠핑장도 벌써 만원이다.


수세식 화장실.


깨끗하고 샤워실도 갖췄다.


우리 사이트 43.

아쉽게도 전기는 되지 않지만 자리가 좋다.


비포장 도로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날씨가 좋아서 달도 밝고 잘 보인다.


모닥불에 바나나를 구워 먹으면 더 달고 맛있다.


새롭게 개발한 음식.

토틸라에 아보카도를 올리고 치즈를 뿌려 녹이면 피자 부럽지 않다.


아이들은 신나는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논다.


다음날 아침.

공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크래프트 이벤트에 참가해 봤다.


재활용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창의적인 장난감을 만든다.


공원 사무실에 걸려 있는 안내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캠핑장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Dickson 댐(후기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에 가보고

근처에서 가장 큰 마을인 Innisfail(후기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에 들려 보기로 한다.


작년 홍수로 인해서 이곳도 피해를 봤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 몇 곳이 끊어졌고 사이트 몇개가 복구중이다.



저녁에는 캠핑장에 놀러온 손님들과 즐거운 바베큐 파티.


모닥불에 구운 패티를 얻은 햄버거.

맛이 최고다.


모기가 좀 많았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배부르게 먹고 모두 행복하다.


단순한 해먹 하나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되었다.


새콤달콤한 양념을 얻은 삼겹살은 간식 ?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내린 우박.

약 10여분을 신나게 뿌려대더니 거짓말처럼 다시 하늘이 맑아졌다.


모닥불에 구워 먹는 소시지.


토요일날 내린 우박 덕분에 일요일 아침은 쌀쌀하면서 공기에 습기가 많다.



아침은 어제 남은 고기로 마무리.


교회에 가기 위해 눈섭이 휘날리게 아침을 먹고 챙겨 나왔다.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교회에 정확히 11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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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서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모닥불을 피워 좀 나아졌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모기때 습격이다.

이번에 처음 가본 2번 고속도로 선상에 있는 작은 마을 Innisfail 에서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Red Lodge에서 또 한번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