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4일 월요일 -25일 화요일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레고랜드로 간다.
주말보다는 주중이 붐비지 않고 작년에 새로 문을 연 호텔에서 자면 혜택도 많아 조금 무리했다.
아이들에게는 도착하기전까지 비밀로 하다가 레고랜드 간판이 나올때 깜짝 놀라게 해줬다.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늘 일정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비가 점차 얇아지기 시작한다.
호텔 예약표를 보여주자 주차비 면제.
하루 주차비가 $15니까 이틀치 $30 혜택 봤다.
드디어 레고랜드 호텔에 도착.
아이들보다 우리가 더 신났다.
호텔 체크인은 아무때나 할 수 있다고 해서 먼저 호텔에서 짐을 풀기로 했다. 이것도 혜택중 한가지다.
레고랜드 입구부터 레고 천국.
호텔도 레고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어딜가나 레고 천지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도착 몇주전에 확인 전화를 했더니 체크인은 언제나 가능하단다.
특히 압권은 프론트 데스크.
직원 뒤로 레고 피규어들이 장난 아니게 많다.
이게 도대체 몇개야 ?
시중에 있는 모든 피규어가 다 여기에 있는 듯 싶다.
프론트 데스크 옆 출입구에는 간단한 기념품 가게도 있다.
가격은 여기나 레고랜드 안이나 모두 똑같기 때문에 물품수가 더 많은 레고랜드 안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하는게 더 좋다.
엄청난 크기의 공룡.
천장에도 레고 그림.
레고 호텔의 장점 중 하나.
어딜가나 레고가 굴러다닌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다.
호텔안 실내 놀이터
야외 식당.
어딜 가나 레고로 만든 장식품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런걸 만드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
레고인형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사람이 안에 들어있는지 그냥 인형인지 구분이 안되서 안타깝다.
호텔 체크인을 끝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방을 찾아간다.
세가지 테마, Kingdom, Adventure, Pirate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가장 인기 있는 Kingdom을 선택했다.
Kingdom은 1층에 있어서 이동시 편리해서 더 좋다.
가격이 방과 날짜마다 모두 틀려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호텔 예약과 동시에 티켓도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구입이 가능하고 아침 뷔페는 포함, 저녁 뷔페는 4인 기준으로 $50만 추가하면 된다.
티켓은 워터파크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구입했다. 한장 가격으로 이틀째는 무료.
코스코가 가장 저렴하다고 하지만 호텔 패키지가 더 저렴한 것 같다.
참, 리조트 이용료가 무조건 $25 붙는다.
Kingdom Themed 1 night : $$304.10
Adult Legoland/Water Park Hopper & 2nd Day Free : $86
Child Legoland/Water Park Hopper & 2nd Day Free : $76
Dinner for 4 : $50
Resort fee : $25
Room Tax 10% : $23.81
Resort fee tax : $2.50
CTBID assessment fee : $1.50
Total : $685.91
이벤트 기간이라고 Sea Life 수족관까지 볼 수 있는 티켓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줬다.
주차장비와 더불어 $24 추가 절약.
Kingdom 테마 입장.
메인룸.
퀸 베드.
책상과 티비
물과 음료수는 무료 제공.
아이들방은 이층 침대다.
아이들방 전용 티비.
화장실.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게 작은 변기 커버도 있다.
화장지에도 레고 스티커.
넓은 세면대.
방 열쇠.
방해하지 마세요 문고리.
방안에 레고로 만든 장식품도 예술이다.
메인룸에 있는 방패
벽면에 장식된 나비
거울위에 있는 달팽이
아이들방 티비위에 있는 쥐.
화장실 문에 장식된 무당벌레
금고위 개구리 왕자
화장실안에 있는 왕관
그외에 아이들 깜짝 이벤트로 퀴즈를 맞추면 비밀번호를 풀어서 방안에 있는 금고 안 선물을 받는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5번 테이블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가운데는 어린이 전용칸.
아이들에게는 피자가 인기다.
그외에 핫도그, 파스타 등등이 있다.
어른들 메뉴는 좀 더 다양하게 수프도 있고
샐러드바와
맛난 디저트.
파스타 코너도 맛난다.
멕시코와 가깝기 때문에 멕시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멕시코 음식을 처음 먹어봐서 조금씩만 맛봤다.
그외의 음식들.
알차게 한번씩 맛봤다.
아이들도 레고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와서 배고픈지 잘 먹는다.
식당안에도 레고가 많아서 구경할게 많다.
저녁때는 호텔안에서 6시부터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다.
너무 큰 아이들에게는 수준이 좀 낮아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 다음에 있는 레고 콘테스트.
Tomb 이 주제여서 우리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파라오를 만들었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Lego Movie 에 대한 전시물도 있다.
호텔 야외 수영장.
날씨가 쌀쌀한데도 열심히 논다.
다음날 아침 뷔페는 무료다.
호텔 안내문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게 좋다.
어린이 메뉴
물론 저녁보다는 메뉴가 다양하지 않지만 아침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아침이라 많이 먹을 수 없는게 함정.
그래도 다양하게 하나씩 조금씩 먹어봤다.
어제는 바빠서 자세히 둘러보지 못한 수영장 투어.
수영장 곳곳에도 레고 인형이 많다.
수영장이 넓고 안락하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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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아쉬운 1박 2일 레고호텔.
너무 잘 지내고 먹고 놀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음식도 훌륭하고 아이들도 레고랜드뿐만 아니라 호텔까지 너무 좋아했다.
조금 비싸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 호텔이다.
장점
섬세하고 재미있게 꾸며져 있는 테마가 있는 방
부모와 아이들이 자는 공간이 나뉘어 있다.
티비가 두개.
아침 뷔페 무료.
호텔안에서 레고를 어디서나 신나게 가지고 놀 수 있다. 물론 방안에도 레고 블럭 한상자가 있다.
무료 생수와 음료수.
대형 야외 수영장.
주차 무료.
레고랜드 1시간 일찍 입장 특권.
아침 일찍 체크인 가능.
단점
약간 비싼 가격.
너무 어린 아이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호텔 이벤트.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