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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California/Laguna Beach] Southern California Family Vacation - Heisler Park

오늘 해변 탐방 중 세번째는 Laguna Beach 다.


1번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Laguna beach 에 들어서자마자 Cliff Dr. 로 빠져서 해변도로를 달리다가 공원 간판이 보이길래 무조건 정차.

Heisler Park 란다.


길가 주차였지만 아직까지는 주차공간이 여유가 많았다.


점심시간 정도에 도착했는데 대부분이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같은 관광객은 없어서 사진만 찍고 좀 더 올라가 보기로 한다.


주차 자리를 찾아 올라가다가 Laguna Art Museum 앞에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부터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가보기로 한다.

유명한 곳치고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다행이다.


Main Beach 로 내려가기 전 꽃밭아래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Laguna 해변.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 해변이다.


야자수 나무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오른쪽에 정자가 있어 가보니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은퇴하면 이런 취미를 가지면 좋을 듯 싶다.


Main beach 로 내려가는 길도 이쁜 꽃들로 가득하다.


해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모습.

눈만 돌리면 영화속 한장면 같다.


계단에 누군가 써놓은 재미있는 글귀.

I'LL LOVE YOU EVERY STEP OF THE WAY.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아직까지 아침 구름이 걷히지 않아 흐려서 아쉬웠지만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다.


아직도 기온이 낮아 아이들은 간단하게 발만 담구며 놀았다.


아이들이 해변에서 놀고 있는 동안 나는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Laguna 해변을 구경하기로 한다.

이곳도 채집 금지.


바위를 넘어 올라가보니 시원한 경치가 펼쳐진다.


하늘로 솟은 야자수와 함께 누런 바위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Corona Beach에서 처럼 해양 생물들이 바위틈에 붙어 있다.


여기서는 작은 게도 보게 되네.


얇은 물에서 먹을 거리를 찾고 있는 새.

사람이 접근을 해도 도망가지 않는다.


어딜가나 보게 되는 홍합.

따다가 끓여 먹으면 참 맛나겠다.


신기한 모양의 돌들이 해변의 운치를 더해준다.




바위 언덕을 넘어 계속 북진.





누군가 만들어 놓은 모래 위 장미잎 하트.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좀 전에 들렸던 Heisler 공원 초입까지 와버렸다.

이젠 아쉽지만 되돌아가야할 시간.

돌아가는 길은 해변을 내려다 보기 위해 윗쪽 산책길을 이용한다.


아직 이른 봄이여서 꽃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식물이 많은 멋진 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전 올라왔던 해변을 내려다 보니 색다르다.


일요일이지만 유명한 해변치고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다.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 사람들이 부럽다.



가는 곳마다 이렇게 그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평화로워 보인다.


볼수록 신기한 야자수.

특이하게 해변과 너무 잘 어울린다.


다음 목적지가 있으니 아쉽지만 가슴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조금전과는 달리 식당마다 사람들로 만원.


Laguna Art Museum 바로 옆에 있는 이 식당이 전망이 좋다.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걸 보니 다음에 다시 온다면 우리도 이곳에서 호사를 부려보고 싶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