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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mping

[Alberta/Dinosaur Provincial Park] The Badlands - Day 3 and 4

[Alberta/Dinosaur Provincial Park] The Badlands - Day 3 and 4 // 2011년 8월 10일 - 11일

* The Dinosaur Day Camp

 Join our day camp team just for kids and dig deep into the world of dinosaurs in a quest to reveal the secret history of Dinosaur Provincial Park. Participants will discover the art and science of palaeontology as they examine real fossils, practice realistic excavation techniques and explore the park's unique badlands ecosystem. Led by two park staff, this program includes a mix of indoor and outdoor activities, a snack and refreshments, and a cool take-home souvenir.

Length of program: 2 ¾ hours
Difficulty:
Easy
Ages:
7-12 years

 

# 2013년 후기 보기

# 2014년 후기 보기


.오늘 오후에는 첫날 미리 예약해 놓은 애린이 데이 캠프가 있는 날. 어제 기진맥진한 날씨에 겁을 먹고 오늘 아침은 그늘 아래에서 보내기로 했다. 잘 만들어 놓은 놀이터에서 오전 내내 놀고 점심을 일찍 챙겨먹고 캠프 참가를 위해 안내소로 간다.


- The Dinosaur Day Camp, $28

 

.인솔자는 두명인데 참가인원은 평일이여서 그런지 애린이까지 세명. 거의 1:1 교육이다. 좋군. 약 2시간 45분 프로그램이여서 오랫만에 제니와 단둘이 안내소 옆에 있는 트레일을 돌기로 했다.


- Coulee Viewpoint Trail

 

.이 트레일도 길이가 약 1km에 45분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다.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다.

 

.평지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조그마한 언덕을 올라서면 정상에 도착한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지금까지 돌아본 트레일중 가장 좋은 트레일이다. 볼거리도 많고 사진찍을 것도 많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도 돌아보는 곳마다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는 후두들이 즐비하다.

 

 

 

 

 

 

.캠핑장 바로 윗쪽이기 때문에 우리 자리도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레드 디어 강도 보인다.

 

.다시 안내소로 돌아가서 찬바람에 더위도 식히며 애린이를 기다렸다가 다시 캠핑장으로 복귀. 마지막 밤을 한가롭게 모닥불에 둘러 앉아 보낸다. 이 부분이 캠핑의 하이라이트.

 

 

.해가 떨어지자 서쪽에서 엄청난 구름과 번개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번개 치는 모습도 장관이네. 아이들도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본다. 불꽃 놀이가 따로 없네.

 

 

 

#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 간밤에 몰아친 번개가 심상치 않더니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전 내내 내린다. 다행히 텐트 위에 타프를 설치해서 비는 맞지 않고 아침은 먹을 수 있었다. 계획은 남은 트레일을 돌고 가려고 했는데 비때문에 일찍 철수. 공원 입구에 있는 전망대에 잠시 들렸다가 집으로 복귀한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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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꼭 한번 오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소원을 풀었다. 원래는 Writing-on-stone 에 가려고 했는데 강물이 오염되서 주의보가 발령중이라 이곳으로 변경을 했다. 마지막 날씨가 좀 그랬지만 나머지 날씨는 불평할 수 없이 최고였다.

 제니가 특히나 공룡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 좋고 교육적인 장소가 있으니 자주 와야겠다. 하지만 벌레가 많아서 다음에는 꼭 모기장을 가져오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드럼헬러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곳이지만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도 올라가 있고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완벽한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곳이여서 꼭 가봐야할 곳 중 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라고 하니 말이다. 예전에 이런 가치를 모르고 방치해 놓아 많은 훌륭한 화석들이 도굴되었다니 가슴이 아프다.

 안내소에서 공룡 화석 연구가가 들려준 Mount Temple 배에 대한 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엄청난 공룡 화석을 이곳에서 발굴해 영국으로 가던 Mount Temple 배가 독일 해군의 공격을 받고 대서양 한가운데 침몰했다고 하는데 그 문화적 가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다고 한다. 전설따라 삼천리.

 

http://www.ssmounttemple.co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