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Kananaskis] Mount Baldy //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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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 2 - Steep Hiking, Some Use of Hands, Some exposure |
* GPS |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192m |
- Max. Elevation : 2,188m |
#Hightlights
=> 캘거리에서 가까운 산으로 정상에서 베리어 호수 Barrier Lake 뿐만 아니라 카나나스키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산이다. 하지만 산정상까지는 험난한 돌코스를 넘어야하며 중간 이상부터는 약간은 위험한 절벽을 타야한다는 것이 옥의 티.
# Getting there
=> 캘거리에서 HW 1을 타고 밴프쪽으로 가다가40번으로 빠져 (59.7km - 약 40분 소요) info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으로는 Barrier Lake 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Baldy 산이 자리잡고 있다. (12.4km - 약 10분 소요).
Barrier lake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자 마자 왼편에 조그마한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한다.
# Route Description
=>산 중턱부터 험난한 돌밭이 나타나며 오른쪽으로 바짝 붙어서 이동하여야만 절벽에 붙은 작은 길을 찾을 수 있다. 잘못하면
다른길로 들어설 수 있으므로 항상 오른쪽 절벽으로 붙어 이동하는 것이 좋다. 돌이 많으므로 비오고 난뒤의 날은 피하는 것이 좋고
건조하고 맑은 날이 산행하기에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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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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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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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2주동안 눈폭풍의 영향 + 어린이날이 겹쳐서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시간이 맞아서 크리스와 올해 처음으로 산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첫 산으로 위험하지 않고 쉬운 코스중 하나인 볼디 Baldy 로 당첨. 회사 끝나자 마자 바로 출발했다.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다. 첫번째 2007년 산행 후기는 이곳을 클릭.
최근 따뜻한 날씨로 눈이 많이 녹았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카나나스키스로 들어가보니 눈이 아직도 상당히 많았다. 몇주전 눈폭풍 불때 약 50cm 넘게 왔다고 하던데 거짓말은 아니였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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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dy
.주차공간에는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붓한 산행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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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ng Lot
.주차장 위치는 이곳을 클릭.
트레일은 아주 쉽다. 주차장에서 바로 개울을 따라 난 길을 오르면 된다. 워낙 유명한 산이라 사람들도 많고 길도 잘 닦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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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조금만 올라도 베리어 호수 Barrier lake와 카나나스키스를 가로질러 가는 40번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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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askis
.조금만 더 올라가면 수목한계선 부근에 다다른다. 이제부터 조금 어려운 코스로 진입하면서 정상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
눈앞에 엄청나게 큰 바위덩어리가 보이면 올라타지 말고 오른쪽으로 절벽에 바짝 붙어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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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prow
.조심스럽게 이곳을 벗어나면 다시 급경사가 나타난다. 미끄럼에 주의하면서 지그재그 전법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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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급경사를 오르고 나면 짧은 능선 코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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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
.능선이 끝나면서 다시 큰 바위덩어리가 나타나면 또 다시 오른쪽 절벽으로 붙어서 넘어간다. 절대 바위를 타고 오르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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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arme
.이제 위험한 코스는 모두 벗어났다. 정상까지의 코스도 한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정상까지는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 Trail to the top
.이제 급경사 코스만 남았다. 방수가 잘되지 않는 여름용 등산화여서 최대한 눈을 피해가면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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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p hiking
.뒤를 돌아보니 크리스 뒤로 장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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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크리스
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제 마지막 파트만 남았다. 정상이 가까워오니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조심스럽게 미끄러지지 않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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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걸음
.약 1시간 50분만에 드디어 정상 정복. 크리스의 올해 첫산행이였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올라왔지만 나쁜 기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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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정복 기념 사진
산정상 파노라마 사진.
.바람이 불었다 말았다 하지만 날씨는 좋았다. 가끔 해가 구름 뒤로 숨으면 춥기도 했지만 정상에서 경치 감상하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해가 있을때 집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바로 하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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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눈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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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하산은 올라왔던 길 그대로 따라서 내려가면 된다.
카나나스키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캘거리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는 사람들도 북적(?)이는 곳이다.
여름에는 회사 끝나고 와서 가뿐하게 산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시즌 시작전에 다리 풀기용 산으로도 애용된다.
오랫만에 크리스와 함께 했고 날씨도 좋아서 대만족스러운 산행임은 틀림없다.
더군다나 2007년에 처음으로 올라보고 이번에 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도 새로운 느낌이였다. 수십번을 올라도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록키가 좋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