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 여행 3일째
Teapot Mountain 주전자산 - Jinguazi 진과스 - Golden Falls 황금폭포 - Yinyanghai 음양해 - Jiufen Old Street@night 지우펀 - Lungshan Temple 용산사 - Miniinn in Taipei
황금 폭포 Golden Falls와 Yinyanghai 음양해 까지 보고 버스를 타고 다시 지우펀 Jiufen 으로 돌아가 어제 늦어서 못본 밤의 지우펀 거리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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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Inn/$23.02 | Miniinn/$21.75 | Miniinn/$21.75 | Can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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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해 에서 지우펀까지는 버스로 약 40분이면 도착한다.
NT$15
오후 4시에 도착한 지우펀은 금요일 저녁을 맞아 관광객들과 연인들로 난리가 났다.
아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버스가 7일레븐 앞에 내려줘서 지우펀을 따라 숙소까지 내려가면서 지우펀의 먹거리 구경.
가장 먼저 본 것은 땅콩을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
요즘 이게 인기라고 한다.
어묵인듯 싶다.
참쌀떡인 듯 싶다.
안으로 들어 갈수록 어마어마한 인파에 밀려 간다.
먹자골목안에 외롭게 있는 기념품 가게.
손님이 없다.
오징어 튀김.
야시장에서도 이 정도 가격에 파니까 비싼 것은 아닌것 같다.
사람 머리밖에 안보이네.
오늘 사람을 많이 못봐서 사람 구경도 재미있다.
대만의 유명한 펑리수 과자.
기념품으로 많이 사간다고 한다.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나는 마지막날 융캉제 썬메리 Sun Merry 에서 사갔다.
냄새가 고약하기로 소문난 취두부인 듯 싶다.
요것도 찹쌀떡같은 것.
더워서 지우펀에서 유일하게 사먹은 "떡 곡물 빙수"
다양한 곡물과 얼음, 그리고 쫄깃한 떡이 있는 독특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빙수 같은 느낌이다.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홍등 골목.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찼다.
그 중에서도 이 찻집이 가장 유명하다.
옆에서 귀동냥으로 들으니 일본 만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였다고...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부분.
만화를 안봐서 모르지만 다들 사진을 열심히 찍으니까 나도 일본인들과 동참했다.
밑에서 올려다 본 지우펀 골목.
특별할 것도 없는 이 골목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온다.
조금 뒤바뀐 것 같지만 나도 일본 만화를 늦었지만 봐야겠다.
숙소에 가서 짐을 찾고 바로 앞 버스 정거장에서 리우펑 Ruifang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몇대를 그냥 보냈다.
6시 12분 출발이지만 넉넉하게 5시전부터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냥 지나가니까 불안하다가 겨우 한대를 잡아 탔다.
NT$15.
20분만에 안전하게 다시 리우펑 기차역에 도착.
기차 출발 시간까지 약 30분 정도 남아서 역앞에 있는 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가려고 찾다가 우육면집 발견.
대만에서 이걸 안먹고 가면 안되지.
허름하게 생겼지만 시장에 있으니 맛있을 것 같아서 무조건 주문.
시장이여서 가격이 저렴하고 맛나는지 사람들이 많다.
어떤걸 시켜야할지 몰라 그냥 다른 다른들 먹는것 똑같은 걸로 주문 했다.
NT$80
아마도 우육면 牛肉麵 소자를 시킨 듯 싶다.
배고픈데 대자 먹을 걸.
큼지막한 소고기가 가득 들어 있는 나의 대만에서의 첫 우육면.
국물이 검은데 아마도 간장을 넣은 듯 싶다.
맛있다. 앞으로 매일 매일 한개씩 꼭 먹어야지.
현지 대만인들처럼 길바닥에 있는 플라스틱 탁자에 앉아서 맛나게 호로록 먹고 기차 타러 간다.
기차 타러 가기전 밀크티를 당연히 들고 타야지.
어제 Coco 에서 먹었으니까 오늘은 우스란(50嵐)에서.
한글말 메뉴까지 준비해 둔 센스.
오늘은 뭘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기차 놓칠뻔 했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공정이 상당히 많아서 오래 걸린다.
밀크티 먹으려다가 출발 3분전인 6시 8분에 기차역에 도착.
다행히 정확한 시간에 온 6시 12분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 메인 역 Taipei Main Station 에 있는 숙소 Miniinn 으로 간다.
주말이여서 기차에 사람들이 정말 많다.
어제 도착해서 바로 기차표를 예약해 두길 잘했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