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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Hawaii/Oahu] 2017 Family Reunion Vacation, Day 12 - Kapiolani Park

Honolulu

2017년 1월 29일 / 여행 12일째

Kapiolani Park - Kuhio Beach Grill - Moana Terrace Bar & Grill


전날 취소된 비행기 덕분에 하루 더 와이키키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원래 계획했던 두개의 와이키키 산책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 YouTube 동영상 후기 보기 **


와이키키 도착 후 첫번째로 Ala Wai 운하를 연결해서 걸었고 오늘은 와이키키의 중심인 Kalakaua Ave.를 따라 남쪽으로 Kapiolani 공원을 걸어본다.

http://www.frommers.com/destinations/oahu/walking-tours/walking-tou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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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7시 숙소인 Waikiki Beach Marriot 호텔앞 Kalakaua Ave 는 한산하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바라본 우리가 묵는 호텔은 두번째 흰색 건물이다.


하와이는 어디를 가도 이쁜 꽃들이 많아 좋다.


물개와 함께 신나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서핑의 천국답다.


일출이 7시 10분 정도여서 벌써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걸음을 서둘러 Sans Souci 공원에 있는 방파제로 가서 와이키키를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뒷편으로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마지막 하와이에서의 일출이다.

오늘 올라간 사람들은 좋은 일출을 봤겠다.


해변에는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나와 단체요가를 한다.

대부분이 일본사람인 듯 싶다.


와이키키의 호텔들.


호텔 뒤로 산처럼 구름이 솟아 오르는 모습이 멋지다.


멋진 일출을 보고 다시 해변길을 따라 남쪽으로 산책을 시작한다.


와이키키 해변 산책길은 와이키키 수족관에 도착하면 끝이 난다.


수족관 맞은편에 있는 Waikiki natatorium war memorial.

1927년에 지어진 바닷물을 막아 만든 전망 좋은 야외 수영장인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해변 산책길이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Kalakaua Ave. 로 나오면 Louise Dillingham Memorial 분수대를 볼 수 있다.

분수대 뒤로는 다이아몬드 헤드가 배경을 이룬다.


분수대를 지나 오른편의 작은 해변 콘도들을 따라 계속 걸으면 Kalakaua Ave.는 어느덧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로 들어선다. 

똑같은 집이 없이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진 100년이 넘은 멋진 집들이 모여 있는데 동네가 작아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들어온 느낌이다.


정원들도 멋지다.


C.W.Dickey이라는 사람이 1926년에 설계해서 지은 집으로 하와이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이라고 한다.


동네가 해변 안쪽에 있어서 바다를 바라볼 수는 없지만 아담한 집의 역사적인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뭔가 있어 보이는 집같아서 자세히 보니 표지판이 있다.


이 집은 특별하게 시에서 관리하는 역사건축물.


외관을 보수해서 조금 현대적으로 재단장한 집들도 있다.


집들 사이에 있는 골목길도 괜시리 운치가 있네.


예상치 못하게 하와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 나와 Paki ave 의 시작점 Kapiolani Park 입구에 들어섰다.


이제 날이 환하게 밝아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공원에 많다.

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엄청나게 큰 반얀 나무.


나무안으로 들어가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궁원 여러곳에 큰 반얀 나무들이 많다.

당연히 나무 아래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해변에서 놀다 지치면 이곳을 찾아도 좋겠다.


공원을 가로질러 보이는 와이키키 호텔들.


공원끝의 Waikiki Shell 를 넘어가면 Monsarrat Ave.를 마주하게 된다.

길 건너편 호놀루루 동물원을 따라 걸으면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팔기도 하는 Art on the Zoo Fence 를 만난다.


가족들과 함께 아침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둘러볼 여유가 없어 걸음을 빨리해서 호놀루루 동물원을 지나간다.


다시 돌아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와이키키.


유명한 요리사인 Wolfgang Puck 식당인데 독특하게 이곳은 Express 라는 이름을 걸고 있다.


편안하게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한번 살펴 보러 들어가 봤다.


비싸지 않게 깔끔한 아침식사 메뉴가 많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는데 특히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아침용으로 주문 즉시 만들어 조는 피자.


베이컨과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피자를 한번 맛보기 위해 주문해 봤다.

$11


가격도 비싸지 않고 편안하게 여러가지 음식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먹을 수 있어 좋다.

http://www.wolfgangpuckexpresshawa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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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30분 약 4km 거리를 천천히 걸은 기분 좋은 산책이였다.

와이키키의 다른 모습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남쪽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좋았다.

시간이 없어 Paki ave.를 가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지.

와이키키 산책 코스 중 한곳으로 추천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