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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Hawaii/Oahu] 2017 Family Reunion Vacation, Day 11 - Waikiki Beach Marriott

Honolulu

2017년 1월 28일 / 여행 11일째

Ala Wai Promenade - Yuchun Korean Restaurant - USS Arizona Memorial Narrated Tour - Leonard's Bakery - Henry's Place - Fort Derussy Beach Park - Agu ramen Bistro - Waikiki Beach Marriott


저녁을 일찍 일본 라면집 Agu Ramen Bistro 에서 먹고 여유있게 차를 반납한 후 렌트카 셔틀을 타고 저녁 10시 1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West jet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하려고 줄을 섰는데 주변 분위기가 묘하다.

알고보니 비슷한 시간의 밴쿠버행 비행기는 괜찮지만 우리가 타고 갈 캘거리행 비행기가 취소되었단다.

긴줄을 기다린 후 카운터에서 들려준 얘기로는 캘거리 출발 비행기가 취소되어 같은 비행기로 돌아가야하는 우리가 탈 비행기도 자동 취소되었단다.

결론은 다음날  저녁 6시 비행기를 타고 가야한다는 말.

의도치 않게 29일이 일요일이여서 추가 휴가를 더 낼 필요없이 하루 더 하와이에 덤으로 있게 되었다.


항공사 잘못이기 때문에 호텔비와 식비를 무료 제공.

잡아준 호텔은 와이키키에 있는 Waikiki Beach Marriott.

항공사에서 제공해준 무료 택시를 타고 금방 떠나왔던 와이키키로 다시 돌아와서 호텔 도착 후 늦은 저녁 체크인을 한다.


건물 여러개가 서로 연결되어 호텔이 상당히 큰데 무거운 짐을 들고 온동네를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서 구경은 다음날 하기로 하고 방으로 바로 직행.


우리는 12층 방으로 배정이 되었다.


예상한대로 객실은 당연히 가장 작은걸로 받았다.


화장실


방에 비해 엄청나게 큰 티비.


커피.


화장실 밖에 있는 싱크.


방은 다른 일반 호텔과 다를바 없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전망이 나름대로 있으니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해변에서 2블럭 뒤에 있지만 건물 사이로 바다도 보인다.


맞은편 다이아몬드 헤드도 잘 보이고.


뒷편으로 Kuliouou 가 선명하게 보인다.


호텔 로비에서는 아침에 무료로 하와이 전통인 Lei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무료 강습이 있는데 아쉽게도 아침 산책을 하고 와서 너무 늦게 내려와서 참가하지 못했다.


큰 호텔이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하루를 쉬고 갈 수 있었다.

호텔이 와이키키 남쪽 끝에 위치해 있지만 우리에게는 한가해서 좋다.

웨스트젯에서 왕복 택시비, 호텔비, 그리고 식사비 일체를 제공해 줘서 덕분에 하루를 더 무료로 하와이에 있게 되었다.

그리고 웨스트젯에서 미안하다며 한사람당 $150 를 제공해줘서 다음 가족 여행에 이용하기로 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