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lulu
2017년 1월 27일 / 여행 10일째
Diamond Head Crater Hike - Duke's Waikiki - VIews of Waikiki Beach - Musubi Cafe Iyasume - Imanas Tei Restaurant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지만 여행중 아침 일찍 일어나서 Diamond Head로 해돗이를 보러 갔다오니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오전 일정은 자유롭게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호텔에서 재충전.
그래서 호텔 발코니에서 와이키키 감상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다.
어제는 늦은 오후에 들어와서 제대로 못봤는데 아침에는 물색깔이 더 선명해지는 듯 싶다.
호텔 바로 앞 어제 저녁에 잠깐 나갔다 온 해변은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가하다.
왼편(북동쪽)을 보면 아침에 다녀왔던 Diamond Head 가 선명하게 보인다.
아직도 정상에는 사람들이 많다.
대신 조금 먼 바다에 나가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특히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서 초보자들이 배우기 딱 좋은 시간인 듯 하다.
우리도 점심 먹고 해변에 나가서 마지막 이용으로 Go Oahu 카드를 사용해서 패들보트와 파라솔을 빌리기로 했다.
파도가 있어도 여유롭게 타는 걸 보니 쉬운 듯 보였는데 처음 타면 서있기도 힘들다.
가이드는 놀고 손님들이 열심히 일하는 카누도 보인다.
아침을 먹고 왔던 Duke's 앞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강습을 하는 곳인 듯 싶다.
시원한 하늘을 날아가네.
헬기 투어하는 것도 보이고.
오래된 범선을 타고 바다로도 나간다.
스노쿨링을 즐기는 다정한 커플이 보였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장비를 쓴다.
나중에 찾아보니 정식 이름이 "Full Face Snorkel Mask" 물안경과 숨쉬는 호스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모두 합쳐져 얼굴 전체를 덮는 형태다.
물안경을 사용하면 옆 공간으로 물이 들어오고 시야가 한정적인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다.
아마존에서 약 40불대부터 시작하는데 다음에 이걸 이용해 봐야겠다.
이렇게 앉아 있으니 천국이 바로 이곳인 것 같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