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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Hawaii/Oahu] 2017 Family Reunion Vacation, Day 10 - Duke's Waikiki

Honolulu

2017년 1월 27일 / 여행 10일째

Diamond Head Crater Hike - Duke's Waikiki - VIews of Waikiki Beach - Musubi Cafe Iyasume - Imanas Tei Restaurant


새벽에 기적같이 온가족이 모두 일어나서 갔다온 Diamond Head 하이킹을 마치고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에서 5분거리인 Duke's 로 걸어 간다.


아침을 일찍 시작했더니 아직도 8시다.

한가로운 와이키키 해변의 풍경.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걸어서 5분만에 도착한 Duke's.

간판이 없어서 찾아 들어가기 약간 애매한데 Outrigger Waikiki 간판을 보고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있다.


하와이에서 Duke 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 바로 이분이 서핑의 아버지라 불리는 Duke Kahanamoku 이시다.


하와이 원주민으로 올림픽에서도 5개 메달리스트이기도 하지만 서핑으로도 유명하신 분이다.


식당이름도 이분의 이름을 가져와서 Duke's.


와이키키에서 아침 부페로 상당히 이름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도 선택.

늦게 가면 엄청나게 기다려야한다고 하이킹 끝나자 마자 바로 호텔을 나와서 최대한 일찍 왔다.


일반적인 간단한 미국식 아침 부페 메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내가 좋아하는 오물렛을 자기 취향대로 바로 주문해서 만들어준다는 점.


즉석에서 따뜻하게 치즈도 듬뿍 넣어서 먹으니 최고다.


하와이답게 과일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푸짐하게 먹고 나왔다.

식당앞 해변에 앉아서 아침을 느긋하게 즐겨도 좋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걸어서 호텔로 가서 각자 점심때까지 자유시간.


우리 호텔옆 Eggs'n Things 라는 아침 식당은 우리가 돌아올때 보니 사람들이 문밖에까지 길게 서 있는데 저분들은 언제 아침을 먹을지 안스럽다.

몇시간뒤 점심 먹으러 나올때 보니까 그때까지도 줄이 장난 아니였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의 교훈은 잊지 말아야한다.


식당이 크지 않고 인테리어도 포근해서 조용하게 아침 먹기에 딱 좋았다.

메뉴도 적당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적극 추천.

특히 호텔에서 멀지 않아 다음날 아침도 여기에서 또 먹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