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e
2017년 1월 19일 / 여행 2일째
Malaekahana Beach Campground - Laie Point - Malaekahana State Park - Laie Hawaii Temple - Papa Ole's Kitchen - Hauula Beach Park - Kualoa Regional Park
Malaekahana State Park에서 일출을 보고 Laie의 중심을 잡고 있는 몰몬교회를 찾았다.
북미에서 상당히 많은 교인을 가지고 있는 몰몬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하와이에도 큰 교회가 있다.
몰몬답게 엄청나게 큰 부지에 하얀색으로 빛나는 교회가 Laie 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분수대와 어우려져 특히 더 예쁘다.
약간 언덕위에 자리잡은 교회에서 계단형식으로 폭포를 만들며 아래까지 이어져 내려와 분수대와 만난다.
올라가는 길은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고 옆으로 길게 줄을 맞춰 야자수가 심어져 있다.
가장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직선으로 교회에서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교회정원사가 귀뜸해준 교회 왼편 뒷쪽 반얀나무.
대부분 사람들이 교회만 보고 내려간다고 하는데 이 나무도 꼭 보고 가란다.
크기가 상당하다.
약간 더운 날씨였는데 그늘이 잘 만들어져 나무 아래는 아주 시원하다.
조용해서 잠시 앉아 나무의 정기를 얻는다.
교회를 올려다 본 모습.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정원이지만 교회와 잘 어울려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꼭대기 분수대 앞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지금까지 본 교회중 가장 이쁘다.
직선으로 늘어선 야자수들과 깔끔하게 잘린 잔디밭.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많다.
하와이에서 꽃구경은 필수.
2016년 유타 여행중 아이다호 폴스에서 들렸던 작은 몰몬교회 이후로 두번째 방문이다.
점심때가 되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시끄러워져 아쉽지만 교회를 나왔다.
오후에는 햇볕이 강해져서 아침 조용할때 오면 좋다.
마침 행사가 있어 교회안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Laie 를 지난다면 잠시 들려서 정원 구경을 하고 가면 좋을 듯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