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e
2017년 1월 19일 / 여행 2일째
Malaekahana Beach Campground - Laie Point - Malaekahana State Park - Laie Hawaii Temple - Papa Ole's Kitchen - Hauula Beach Park - Kualoa Regional Park
Laie Point 를 찾아간 이유는 일출을 보기 위함인데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면서 일출이 시작된다.
그래서 서둘러 찾아간 Malaekahana 공원. 우리 캠핑장에서 남쪽으로 몇분거리 위치한 주립공원이다.
이른 아침이여서 공원에 온 첫손님은 우리뿐.
해변으로 달려가서 일출을 본다.
하와이에서의 첫일출은 장관이다.
날씨가 흐려서 안타까워 했는데 잠시 잠깐 열린 하늘은 우리에게 명장면을 선사해 준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우리밖에 없는 해변에서 맞이한 일출.
두팔을 벌려 하와이의 정기를 온몸으로 나누듯 함께 환영인사를 나눈다.
잠시 앉아 이 순간을 천천히 음미해 본다.
뜻하지 앉게 찾은 Malaekahana 공원.
근사한 화장실과 샤워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멋진 해변에 피크닉 장소도 제법 크게 있다.
주중에는 사람들이 전혀 없지만 주말에는 많이 붐빌 듯 싶다.
Laie Point 에서도 일출보기에 좋지만 나무도 많고 모래도 고운 아름다운 해변인 이곳을 우연이 찾은 것은 행운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