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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noe/Kayak

[Alberta/Banff National Park] Lake Louise to Banff 1/2 - 31km

* Bow River
Lake Louise to Banff, Day 1// 2016년 6월 4일 토요일

 Lake Louise to Johnston Creek Campground

- 급류 (Rapids) : Class 1
- 난이도 (Difficulty) : Novice 
- 길이 (Distance) : 31 km
- 소요시간 (Duration) : 3.5 hours

 

오랫만에 화창한 주말과 시간이 맞아 카누 여행에 합의를 했지만 아쉽게 금요일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계획해야했다.
이러저리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다가 예전부터 해보자고 했던 밴프의 보우강 카누 여행에 최종 합의.
거리도 가깝고 1박 2일이여서 여유롭게 짐을 챙겨 출발...~

     

** YouTube 동영상 후기 보기 **



국립공원 안내서에 따르면 총 이동 거리는 54km 정도.
우선 첫째날은 Lake Louise 부터 시작해서 Johnston creek 캠핑장까지 이동한다.
자세한 안내문은 아래 링크 참고.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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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ton Creek (Bo1C) 은 Bow 강에서만 진입할 수 있는 카누/카약 전용 캠핑장이여서 전혀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밴프 안내소에 들려 퍼밋을 사기로 한다.

토요일 아침에 여유롭게 밴프로 이동한다.


밴프 안내소에 들려 퍼밋을 구입하는데 담당자가 캠핑장을 몰라 한참 걸렸다.

더군다나 밴프 이후 도로 포장 공사 때문에 30분 정도 교통정체에 걸렸다.


교통 체증이 끝나고 Lake Louise 까지 열심히 달린다.


Lake Louise 진입 1km 전에 있는 카누전용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고.


이미 밴프 안내소와 교통체증에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서둘러 카누를 내리고 장비를 챙긴다.


주차장 동쪽 끝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누 진입로가 나온다.


Bow 강에서 갈라져 나온 작은 물줄기에서 시작한다.


장비를 내리고 카누에 잘 챙겨 넣고 출발 완료.


마지막으로 주차장에서 바로 맞은편에 우뚝 솟아 있는 Temple 산에 인사를 하고 출발.


올해 첫 카누 여행이여서 설레임 가득...~


뒤돌아 보니 Fairview 산이 보인다.

저 뒤로 Lake Louise 가 자리잡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덥지 않아 물놀이하기에 딱 좋은 날.


반짝반짝 빛나는 보우강.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던 모습과 다른 풍경이다.


아직도 산위로 눈이 가득하다.




예상외로 수량이 높아 시원시원하게 달려 나간다.


Castle junction 에 가까워질 무렵 우리보다 앞서 출발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Castle 산이 저 멀리 모습을 들어낸다.


조금전 달려 왔던 1번 고속도로를 만난다.



위험구간도 없고 쭉쭉 앞으로 나가니 별로 할 일이 없다.

록키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약 2시간 반만에 Castle 산을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기차.


강에서 올려다 보니 새로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Castle 산 에 얼굴 모양이 새겨져 있다.


드디어 Castle Junction 에 도착.


다리를 지나면 Castle 산 도 뒤로 사라지기 시작한다.


멀리 사라지는 Castle 산을 뒤로 하고 우리는 약 6km  앞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간다.


날씨는 너무 좋고 주변에는 우리뿐이다.


바닥까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깨끗한 보우강.


출발한지 3시간 30분만에 Johnston creek 캠핑장에 도착.


사이트는 딱 5개.


우리보다 앞서 도착한 두명이 가장 좋은 명당인 3번을 차지해서 우리는 4번과 5번 선택.

카누에서 짐을 내려 캠핑장으로 이동.


혹시 몰라서 텐트도 가져왔지만 나무가 많아서 해먹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화장실.


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축구장만큼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이곳에 텐트를 치고 싶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식사 장소와 음식물 저장소에 마련되어 있다.


곰 대비용으로 음식물은 나중에 줄에 묶어 나무 위로 올린다.


캠핑장 앞은 전망이 좋다.


저녁을 먹기 전 가장 좋은 명당에 앉아 여유로움을 즐긴다.


모닥불에 앉아 즐거운 식사.

미리 준비해온 고등어를 불에 구워 저녁을 먹는다.


나중에 도착한 2명이 합류해서 총 6명이 오늘 함께 지내게 되었다.

구름없이 깨끗한 하늘 덕분에 셀 수 없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편안한 밤을 보낸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