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5일 / 여행 9일째
Tuscany Suites & Casino -> Valley of Fire State Park -> Zion National Park -> Best Western Plus Ruby's Inn in Bryce Canyon National Park = 477km/6h 20min
8시 30분까지 셔틀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바로 셔틀에 올랐다.
https://www.nps.gov/zion/planyourvisit/upload/ShuttleForWeb-3.pdf
이미 6시가 가까워져 가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아 셔틀을 타고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면서 차안에서 Zion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렇게 돌아봐도 사실 Bryce에 있는 숙소에는 저녁 9시가 넘어서 도착할거다.
버스 정거장은 총 8개가 있는데 마지막 정거장인 Temple of Sinawava 에서 잠시 내려 사진만 찍고 다시 셔틀을 타고 돌아 나오면 약 1시간 10여분이 걸린다.
https://www.nps.gov/zion/planyourvisit/upload/Zion-Park-Map-Website.pdf
저녁 시간인데도 버스안에는 사람들이 좀 있다.
왼쪽이 전망이 좋으니 넉넉하게 창가쪽 자리를 한개씩 차지하고 출발~
출발하고 나서 뒤돌아 본 안내소쪽 모습.
안내소 동편에 높게 솟아 있는 The Watchman, 1,994m
그 옆의 능선.
앞쪽 왼편을 바로 보면 흰색으로 빛나는 Streaked wall 이라고 불리는 높다란 벽과 오른편에 Sentinel 산 2,182m 이 있다.
밑쪽은 빨간색 윗쪽은 흰색으로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The Sentinel 2,182m
The Sentinel 뒷편으로 특히 하얀색으로 빛나는 특이한 모양의 The Bee Hives
암벽 등반의 성지인 Streaked wall
유투브 비디오를 보면 아찔한 등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첫번째 정거장인 Zion Human History Museum 이다.
이곳이 바로 "Temples and Towers of the Virgin" 이라고 불리는 일출 명당이라고 한다.
일출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침 일찍 박물관 옆에 서 있으면 된다.
일출 외에도 사진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날씨와 빛만 제대로 받으면 이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Wikipedia.org
하얗게 빛나는 산이 신기하다.
Castle Dome 2,151m 와 Mt. Majestic 2,120m
세번째 정거장인 Court of the Patriarchs 에 도착.
세개의 봉우리는 왼쪽부터 Abraham, Issac, 그리고 Jacob 이라고 불리는 Zion 의 대표적인 아이콘.
오른쪽 끝 Jacob 의 모습을 당겨 보았다.
Jacob 과 Issac 사이에 뒷편에 있는 이름 모를 산.
Issac의 모습
Abraham 이다.
록키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특히 빨간색과 흰색의 돌들이 신기하다.
지리학과 학생들이 좋아할 곳 같다.
Great White Throne
Heaps Canyon & Mt Majestic
Lady Mountain, Mount Majestic and Cathedral Mountain
Angel of Landing 서쪽에 위치한 The Organ 1,554m
반대편에서 바라 본 모습.
Angels landing & Mt Majestic
Zion 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인 Angels landing 정상.
꼭 올라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못가니 대신 Youtube 에서 감상해 보자.
반나절 코스정도 되는데 올라가보지 못해서 아쉽다.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
Touchstone Wall
올라온 길을 내려본다.
하늘위로 독수리(?)가 날아다닌다.
셔틀 버스 종착역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내린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윗쪽으로 캐년을 따라 올라가는 The Narrows 하이킹이 유명하다고 한다.
주변 풍경.
다시 셔틀을 타고 내려간다.
내려갈때는 해가 저물어 산에 홍조를 띄운다.
늦은 저녁에 오니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다.
Zion 이 빨갛게 불타오른다.
안내소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Zion-Mount Carmel hwy. 타고 북동쪽으로 향한다.
잠시 전망대에 들러 마지막 여윤을 담는다.
East Temple 2,350m
Zion 의 또 다른 이색 코스인 터널을 지난다.
1927년에 시작해서 1930년에 완공함으로써 Bryce Canyon 과 Zion 을 통해서 Grand Canyon 까지 연결되어 방문객이 급속도로 증가되었단다.
터널안에 창문을 만들어서 공기 순환, 채광과 더불어 밖으로 East Temple 도 보인다.
터널 반대편으로 나오자마자 오른편에 작은 주차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차를 놓고 반대편 위로 올라가면 공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Canyon Lookout 트레일을 타고 오르면 멋진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터널안에서는 정차가 금지되어 있다.
폭이 좁아 양방향 동시 통행이 되지 않아 반대차량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레인저의 수신호로 통과한다.
또 다른 작은 터널을 지난다.
터널 통과 후 산위에서 여유롭게 저녁식사를 즐기는 산양을 발견.
붉은색과 갈색으로 사선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돌산들.
햇빛을 받아 붉게 빛나는 Checkboard Mesa.
줄무늬 균열이 서양 장기판을 연상시켜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독특한 가로 모양의 줄무늬는 북에서 남으로 분 바람의 풍화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공원을 빠져나와 Bryce Canyon 까지는 시골길을 약 1시간 20여분을 달려가야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