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6일 / 여행 10일째
Best Western Plus Ruby's Inn in Bryce Canyon National Park -> Bryce Canyon National Park -> Salt Lake City -> Sleep Inn = 527km/5h 30min
아침에 브라이스 캐년 밑으로 3시간 하이킹(Figure 8)을 다녀오는 바람에 출발 시간이 늦었다.
짐을 챙겨서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바로 브라이스 캐년 끝인 Rainbow Point 로 이동했다.
밑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하나씩 보고 가기로 한다.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는 트레일의 출발지점이기도 하고 캐년을 가장 밑에서 올려다 보는 전망대이기도하다.
동쪽 방향
북쪽 방향
가장 짧게 돌아 볼 수 있는 Bristlecone Loop Trail 은 이곳에서 출발, 약 1.6km에 1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사진으로 간단하게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ZqD2WqOeBXU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통과.
발 아래만 잠시 구경하고 간다.
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조금전 타고 왔던 도로가 보인다.
핑크색의 후두가 저 멀리 북쪽으로 파도처럼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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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하나씩 들려 구경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Black Birch Canyon.
차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도로옆 갓길에 차를 세우고 몇발자국만 걸으면 전망대다.
전망대 바로 아래로 후두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당겨 본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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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derosa Canyon 은 차로 지나가면서 잠깐 보고 바로 윗쪽에 있는 Agua Canyon 에 도착.
이곳도 6대 주차 공간만 있는 작은 전망대다.
돌기둥이 약하기 때문에 현재도 깍기고 무너지고 있어서 모양이 수없이 바뀌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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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만나는 Natural Bridge.
안내판에 어떻게 자연적으로 다리가 만들어졌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이곳은 유명한 곳인지 주차 공간이 넓다.
아치 국립공원에서 봤던 모양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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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Farview point.
주차장이 상당히 넓다.
전망대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으면 Grand Canyon 의 Northrim 의 Kaibab Plateau 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북쪽부터 남쪽까지 한눈에 멀리~ 내려다 볼 수 있어 Farview 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핑크색 절벽(Aquarius Plateau), 회색 절벽(Kaiparowits Plateau), 하얀색 절벽(Molly's Nipple).
이곳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보인다.
브라이스 캐년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깨끗한 공기로 인해 멀리까지 전망이 가능하단다.
운이 좋으면 260여 km 떨어져 있는 아리조나의 Black Mesas까지 보인다니...
공기가 맑으니 밤에 별들도 깨끗하게 잘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어제 저녁에 못본게 아쉽다.
눈이 오고 기압이 낮아 날씨가 약간 흐려서 멀리 보이지는 않지만 발 아래 전경도 좋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