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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Arizona/Williams] Grand Circle Tour, Day 5 - Historic Route 66

2016년 3월 21일 / 여행 5일째

Glen Canyon Dam Overlook -> Desert View Watchtower -> Navajo Point -> Lipan Point -> Moran Point -> Grandview Point -> Yavapai Point -> Yaki Point -> Visitor Center -> Mather Point -> Bright Angel -> Grand Motel = 320km/3h42min


그랜드 캐년을 나와 오늘 숙소로 잡은 Williams 에 저녁 늦게 도착했다.

40번 고속도로까지 직선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호텔들이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랜드 캐년과 가까우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곳이 Williams 그리고 30분 거리에 있는 Flagstaff 다.


약 3000명 정도의 인구가 산다는 Williams 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66번 도로때문.

40번 고속도로가 생기기전까지 66번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픽사 에니메이션 "Cars"의 배경이 되기도 한 도로이다.

Cars 2006.jpg


미국인에게는 66번 도로가 추억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뭐....


그래서 그런지 기념품 가게가 많다.



40번 도로가 생기고 Williams 의 영광도 역사뒤로 사라질까 하다가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지금은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저녁에 잠깐 둘러 봤는데 볼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모습.


이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름이 있다고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

덕분에 여행중 가격이 가장 비싼 모텔에 묵으면서 시설은 엉망인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차라리 이곳보다는 30분 거리에 있는 Flagstaff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날 아침 마을을 차로 한바퀴 돌아 보았다.


어제의 들썩이는 분위기와는 달리 썰렁하다.


기차역에 66번 큰 간판이 있어서 기념 사진 찍기에 좋다.


작은 기차를 전시해 놓았다.


잠시 걸어보며 미국 향수를 느껴봐도 좋겠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주유소.

캘거리 헤리티지 파크에서 봤던 옛날 펌프가 보인다.


오래된 트럭.




음식값도 비싸고 숙소는 역사를 간직했다고 시설 보수조차 제대로 안된 비싼 가격에 실망.

그냥 잠시 지나가며 들릴 만한 곳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