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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Arizona/Grand Canyon National Park] Grand Circle Tour, Day 5 - Bright Angel Point

2016년 3월 21일 / 여행 5일째

Glen Canyon Dam Overlook -> Desert View Watchtower -> Navajo Point -> Lipan Point -> Moran Point -> Grandview Point -> Yavapai Point -> Yaki Point -> Visitor Center -> Mather Point -> Bright Angel -> Grand Motel = 320km/3h42min


그랜드 캐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Bright Angel 에 도착했다.

이곳은 그랜드 캐년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의 시작점이여서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2,093m)에서 캐년 바닥에 있는 캠핑장까지(756m)는 약 15km를 내려가야하는데 우리는 그렇게는 못하고

차선책으로 첫번째 터널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첫번째 터널까지는 왕복 약 0.36마일(0.6km)로 짧다.


쉬엄쉬엄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는 길.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다.


두번 코너를 돌았는데 벌써 도착.


터널 입구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Bright Angel trail의 Plateau point 가 내려다 보인다.

저곳까지 6마일(9.6km) 거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듯 싶다.


우리는 첫번째 터널에서 잠시 앉아 구경을 한 뒤 다시 올라갔다.


이곳은 하이킹 출발점이기도 하면서 랏지와 음식점등이 절벽을 따라 몰려있다.


Lookout Studio 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에서 Bright Angel trail 과 canyon 이 잘 보인다.


Bright Angel Lodge 내부를 들어가 봤다.


1896년에 작은 오두막집으로 시작되었다는데 내부가 모두 나무로 지어져서 아늑하다.


그랜드 캐년에서 일몰까지 보면 완벽한 여행 일정이 되지만 오늘 숙소인 Williams 까지는 1시간을 달려 내려가야해서 아쉽지만 포기.

내려가는 길에 본 일몰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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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

TV에서 수없이 봤고 이야기를 들었던 곳인데 직접 와서 보니 더 대단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신이 없었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위에서도 보는 것도 좋지만 내려가는 하이킹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서 다시 찾게 된다면 꼭 하이킹을 하고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