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대망의 월요일.
짐은 가뿐하게 챙겨서 캘거리 공항으로 출발.
차는 가장 저렴한 Park&Jet 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회원가입을 하면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2주 동안 약 $120 정도 예상이다.
캘거리에서 LA까지는 거의 만석으로 갔다. 캐나다 달러가 바닥이지만 여전히 미국으로 여행은 많이 가나보다.
LA 상공에 들어서자 촘촘하게 늘어선 집들이 내려다 보인다.
LA공항에서의 환승은 정말 최악이다.
완전히 출국해서 다시 셔틀을 타고 반대편 터미널로 가서 다시 시큐리티를 통과해야한다.
환승시간이 넉넉해서 서두르지는 않았지만 좁은 공항에 많은 차들... 오래된 건물들... 비효율적인 관리등 왜 LAX가 최악의 공항 중 하나인지 다시 한번 더 느낀다.
마우이로 출발하는 United 는 정시에 사람이 반도 안차고 출발.
덕분에 세자리를 다 차지하고 편안하게 날아간다.
이코노미석에도 전기 플러그가 있네.
미국 국내 이동이지만 화와이는 특별하게 다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한다.
농산물, 동식물등에 대해 엄격한 듯 보인다.
비행기 창가 서쪽에 앉으면 하와이로 가는 동안 꽁짜로 태평양 바다로 넘어가는 일몰도 볼 수 있다.
드디어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마우이 상공에 도착.
저 아래에 마우이 다운타운과 Kahului 와 공항이 보인다.
몬타나의 Great falls 공항보다는 약간 크지만 Kahului 공항은 그야말로 시골같은 느낌이다.
신기한 것은 공항에 문과 창문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에어컨도 없어서 아주 덥다.
공항밖으로 나와자마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습도와 더운 공기. 바로 온몸에 땀이 죽죽 흐른다.
서둘러 마우이에서의 첫 일정인 차를 빌리기 위해 Hertz 셔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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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3일 월요일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왔던길을 되돌아 캘거리로 돌아간다.
시차 때문에 캘거리에는 14일 오전에 도착하게 된다.
13일 저녁 United 비행기를 타고 LA 를 거쳐 간다.
밤에 내려다 본 LA는 낮보다 더 환한 듯 하다.
1시간 30분의 짧은 환승 시간 때문에 서둘로 셔틀을 타고 반대편 국제터미널로 간다.
시큐리티를 통과하자 마자 바로 에어 캐나다 비행기에 탑승.
벌써 아침 해가 밝았다.
짧은 잠을 끝내고 눈을 뜨니 벌써 캐나다 상공이다.
익숙한 록키산의 풍경이 아래에 펼쳐진다.
캘거리 상공에 진입.
우리를 반기는 듯 무지개까지 피었다.
다운타운 빌딩을 보니 드디어 우리집에 온 실감이 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