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Korea

[Incheon/Namdong-Gu] 소래포구

2015년 3월 24일 화요일


어제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로 실내 놀이동산이 처음인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일부러 바쁘지 않은 평일로 날짜를 잡았는데 봄소풍을 온 학교와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바닷가와 뻘 냄새가 가득한 인천을 찾았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작은 항구인 소래포구.

지도 크게 보기
2015.5.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아이들은 동해안은 남해안은 가봤지만 서해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작은 항구지만 아이들에게는 처음 보는 바닷생물들이 가득한 곳이다.


소래포구 건너편에 넓은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바로 앞 장도포대지를 먼저 찾았다.


예전에 서울로 올라오는 물길을 지키는 곳이란다.


대포도 있다.


건너편에 유명한 소래철교가 있다.

지금은 철교로 이용하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바로 뒷편에는 작은 댕구산이 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언덕이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소래포구 앞 전경이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나온다.


이른 아침에 평일이여서 개시 준비에 바쁘다.


아이들은 처음보는 조개와 물고기로 정신이 없다.


온갖 생선을 바로 구워서 판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진정한 어시장이 펼쳐진다.


먹고 싶은 것은 많지만 다 먹을 수 없는 것이 한탄스럽다.


어시장 끝에는 작은 포구가 자리잡고 있다.


-------------------------------------------------------


짧게 둘러본 소래포구 어시장은 바쁘게 사는 시장 상인들의 생동감과 신선한 바닷냄새가 가득한 곳이다.

노량진 어시장의 경우는 너무 커서 정신이 없지만 이곳은 작고 아담해서 슬슬 둘러보기에 좋다.

아이들에게는 아쿠아리움에 가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경험이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