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7일 일요일
세번째날에는 Milk강을 따라 이어지는 Hoodoo 트레일로 하이킹을 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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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더워지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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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oo 트레일은 공원 서쪽끝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옆에서 시작한다.
공원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유일한 하이킹 트레일이지 싶다.
바로 옆에는 카누를 강으로 넣거나 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다음에 전체 103km를 주파하는 카누 여행을 해보고 싶다.
본격적으로 작은 계단을 오르면 트레일이 시작된다.
안내소에서 책자를 받아오면 번호표가 세워져 있는 곳에 대해 읽어 볼 수 있는데 까먹고 안가져왔다.
나중에 인터넷으로라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가장 높은 언덕에 오르면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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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가 얼마나 많은지 수백개는 넘은 듯 싶다.
날씨는 덥지만 파란 하늘에 대비된 노란색 후두들의 행렬.
어떻게 이런 모양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강위를 미끄러져 가는 카누.
큰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은 버섯 모양의 후두.
아랫쪽 트레일로 내려가 본다.
강변쪽으로 이어진다.
뜨거운 햇살을 조금이라도 막아주는 시원한 숲길.
Milk 강.
다시 왔던 트레일을 타고 올라온다.
이렇게 전망대도 만들어 놨지만 너무 더워서 앉아서 경치 감상은 힘들다.
트레일 중간중간에 나무 그늘이 있어서 다행이다.
트레일 안쪽으로 깊이 들어갈 수록 신기한 모양의 후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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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휴식도 할겸 높은 곳에 앉아 잠깐 여유로움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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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절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더운날씨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하이킹을 하는 사람은 나뿐이다.
덕분에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다.
수 많은 후두를 천천히 감상하며 걷는다.
돌위에 생겨 놓은 그림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대에 장난으로 그려 놓은 것인지 원주민의 것인지는 모르겠다.
전투 장면을 그려 놓았다는 Battle Scene 을 찾아간다.
이곳은 차를 타고 언덕위까지 와서 짧은 트레일을 타고 내려와도 된다.
보호를 위해 높다란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공원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
대작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정도대왕 능행 반차도"만할까.
실제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은 이렇다.
총에서 총알이 나가는 모습도 그려 놓았다.
전사들의 모습을 간단하게 삼각모양으로 형상화 했다.
그림이 간단해서 간단하게 보고 다시 언덕을 오른다.
이 곳은 탑모양의 후두들이 많다.
언덕을 다 올라와 내려다 본 모습.
언덕위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계속 걸어간다.
뜨거운 태양아래에 초원을 걸어서 간다.
모기는 많지 않아 다행이다.
언덕위 끝 지점 전망대에 도착.
이곳에서 Writing-on-stone 주립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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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올 수도 있으므로 꼭 한번 찾아보길 추천한다.
옛날 시골 경찰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공원 안내소.
캠핑장
Coulee
미국 몬타나 국경.
강 건너편 후두들.
또다른 Coulee
옛날 경찰서 건물.
다시 똑같은 트레일로 캠핑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언덕위 도로를 걸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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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 트레일이여서 어려움은 없지만 너무 더운 날씨가 하이킹을 조금 힘들게 했다.
다행히 모기나 벌레는 많지 않았다.
수백개의 후두 사이사이를 걷는 것이 묘미.
높은 곳에 오르면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