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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Alberta/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 Elbow Lake Shoreline Trail - 1.5km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2박 3일의 즐거웠던 백컨트리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쉬움에 Elbow 호수를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고 가기로 한다.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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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워낙 작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도 된다.

어제 Rae Glacier 를 호수 오른편을 돌아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호수 왼편(서쪽)으로 돌아가보기로 한다.


어김없이 맑은 하늘.


바람도 없어 수면이 거울처럼 빛난다.


호수 주변으로 야생화 들판이 자리잡고 있다.


호수를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호수 가장자리는 깊이가 얇지만 한가운데는 제법 깊어 보인다.


어제도 봤지만 이 호수에는 정말 많은 물고기가 산다.

호수가를 걷다가 보면 팔둑만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호수 중간에 도착하자 에메랄드 빛으로 바뀌어있다.



Elpoca 산이 바로 앞에 잡힐 듯이 서 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분홍색 야생화와 어울리는 호수.



호수 반대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물이 빠져나가 Elbow valley 쪽으로 흘러 내려간다.


개울을 건너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어제 올랐던 Rae glacier 도 저멀리 보인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왼쪽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가면 Elbow valley 로 들어가게 된다.

이곳이 공식적으로 공원 경계선이 된다.


다음 기회에 돌아보기로 하고 우리는 호수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호수 반대편에서 바라본 Elpoca 산.


이곳은 반대편보다 호수 가장자리가 깊지 않고 넓다.

그래서 물고기들이 더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

이보다 더 좋은 날씨를 바라면 욕심이다.


아름다운 Elbow 호수.

영원히 가슴속 깊숙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돌아간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