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den Gate Bridge in San Francisco
Prologue
올 2014년 우리가족 여름 휴가는 작년 여행(후기보기)의 연장선+아쉬움으로 시애틀로 자동차 여행을 가려고 계획중이였는데 갑자기 Expedia 에서 엄청난 가격의 LA 행 비행기표를 발견했다. 그것도 이미 휴가를 낸 날짜안에 갈 수 있는 표여서 망설임없이 바로 구입 버튼을 눌러버렸다. 보통 가격이 $500인 것을 감안하면 $317은 흥분되는 가격이다.
망설임없이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시애틀에서 캘리포니아로 여행 계획 급변경.
계획했던 일정이 빡빡했지만 꼭 봐야할 것만 줄여서 실제일정은 대충 아래와 같이 7박 8일이 되었다.
- 7월 10일 : 퇴근 후 캘거리 공항 출발 -> 렌트카 픽업 -> LAX 공항 인근에서 숙박
- 7월 11일 : LA 코리아타운에서 장보기 -> Yosemite 국립공원 출발 -> Yosemite에서 캠핑
- 7월 12일 : Yosemite 돌아보기 -> Yosemite에서 캠핑
- 7월 13일 : 아침에 잠깐 Yosemite 구경 ->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 Rivermore 아울렛에서 쇼핑 -> Sausalito 구경 -> 호텔
- 7월 14일 : 샌프란시스코 돌아보기 -> 공항 근처 호텔
- 7월 15일 : 스텐포드 대학 구경 -> 한국 식당 점심 -> Monterey -> Carmel -> Big Sur -> San Simeon 에서 호텔 숙박
- 7월 16일 : Morro Bay 구경 -> Solvang 구경 -> -> Santa Barbara 구경 -> El Capitan State Beach 에서 캠핑
- 7월 17일 : Malibu 구경 -> 렌터카 반납 -> 오후 비행기로 캘거리 복귀
사실 위의 실제 일정보다 계획했던 일정은 더 빡빡했는데 실제 계획도 사실 이동 경로가 멀어서 힘들었다. Yosemite 를 빼고 샌프란시스코만 돌아보고 왔다면 여유로운 일정이 되었을 것 같다. 원래 계획은 해변에서 축 늘어져 있으려고 했는데 일정을 계속 넣다보니 이렇게 복잡해져 버렸다. 총 이동경로가 약 1,280mile 로 2,100km.
총 지출비용은 us 달러로 $3300. 성수기인 여름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외로 저렴한 숙박비용, 그리고 렌터카를 싸게 빌려서 가능했다.
1. Flight
Air Canada의 저가 브랜드인 Rouge 로 목요일 저녁 캘거리 출발, LAX 도착으로 단돈 $317. 총 4명 결재비용 총 $1270.16.
Purchas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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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dia 에서는 목요일 출발 후 돌아오는 날이 빨라서 총 4박 5일로 너무 짧았는데 Air Canada 사이트로 접속해서 검색해 보니 동일한 가격으로 목요일출발, 다음주 목요일로 돌아올 수 있는 표를 발견했다. 그래서 7월 10일 저녁 비행기로 캘거리 출발, LAX 에서 7월 17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복귀로 딱 1주일 일정이다.
캘거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은 단 3시간. 환상적이다.
Flight Itine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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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tel
여행 경비도 아끼고 춥지 않은 여름이여서 캘리포니아 캠핑을 시도해 봤다. 캠핑용품으로 가방 한개를 23kg 만들어서 갈때 올때 각각 추가 비용 $25를 지출했다. 캠핑장이 없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박을 호텔을 Booking.com 과 처음으로 priceline.com 에서 비딩을 해서 저렴하고 편하게 보냈다. priceline의 비딩이 은근히 긴장감도 있고 중독성도 있다.
Boo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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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line.com
Summary of Charges
Offer Price: avg. per room, per night | US$ 85.00 |
Rooms: | 1 |
Nights: | 1 + Add nights for the same rate! |
Room Subtotal: | US$ 85.00 |
Taxes & Fees: | US$ 21.35 |
Total Charged to Card: | US$ 106.35 |
*Prices are in US dollars. |
Holiday Inn 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SFO North - San Bruno275 South Airport Blvd , South San Francisco, CA 94080
650-873-3550
Check-In: | Mon, Jul 14, 2014 / After 03:00 PM |
Check-Out: | Tue, Jul 15, 2014 / 12:00 PM |
Priceline Trip #: | 190-029-093-93 |
3. Car Rental
항상 이용하던 Enterprise 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가격이 거의 3배 이상 올랐다. 출발전까지 계속 살펴보다가 다른 곳과 달리 절반 이상 싼 가격으로 특가가 나와서 처음으로 중저가 브랜드인 Advantage 에서 예약을 했다.
인터넷에서 10% 할인권을 구해서 추가 할인을 받았다. 이동 경로가 많아서 이번에는 보험을 구입. 하루 약 $15 추가. 그래도 약 $300 에 1주일을 빌렸다. Yelp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용후 소감은 만족.
짐이 많아서 소형차는 제외하고 대형차 Full size (Chevrolet Impala or similar)로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보니 차가 없어서 무료 업그레이드로 Jeep Patriot 로 빌려줬다. Jeep 이 가격이 두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횡재했다. 짐이 많고 캠핑을 해서 Full size 였다면 공간 부족으로 조금 고생했을 텐데 요세미티에서도 운전하기 편했고 짐칸도 넓어서 편했다. 사실 그래서 큰폭의 할인을 받았으니 예의상 보험도 가입했다.
RATE CHARGE : 135.56
CUSTOMER FACILITY CHARGE 10.00
LOSS DAMAGE WAIVER * LARGE * SEDAN 105.00
CONCESSION FEE 26.73
STATE TAX 15.42
CA TOURISM COMM 3.52
STATE FUEL TAX 0.00
TOTAL CHARGES :$296.23
4. GPS
항상 그렇듯이 Sygic 을 이용했다. 간혹 경로를 잘못 알려줘서 낭패를 보기도 했지만 대체로 만족.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에 다운받으면 첫 1주일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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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지 않고 1주일동안 최고의 날씨를 제공해 주었다.
물론 대체적으로 기온이 낮아 수영하기에는 약간 추웠지만 태평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년에 두번 캘리포니아를 간다는게 사실 웃겼지만 봄방학때는 남쪽을 이번에는 중앙 지역을 돌아봤으니 겹치는 여행은 아니였다.
이번 여행 1주일동안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다.
이제 슬~슬~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다.
- Half Dome Sunset in Yosemite National Park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