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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Alberta/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 Marl Lake - 4km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716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23m

- 거리 (Distance) : 4.1 km round

- 산행시간 (Ascent Time) : 1.5 - 2 시간

- Max. Elevation : 1,725m

- Elevation : 38m

- Odometer : 4km

- Total time : 2 hours


날씨도 좋고 Boulton creek에서 캠핑을 하고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바로 옆 Elkwood 캠핑장 건너편에 있는 Marl Lake로 짧은 하이킹을 간다.

이곳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 2009년 후기 보기

# 2013년 후기 보기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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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kwood 캠핑장 진입로 빈공간에 차를 세우고 출발.

캠핑장을 가로 질러 간다.


Elkwood 캠핑장에 있는 멋진 원형극장.


극장 뒷편 숲길로 갈아탄다.


작은 트레일은 캠핑장 C와 D 루프 뒷편으로 이어진다.


여름의 싱그러움은 커져가는 버섯의 크기로 알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트레일 입구.

이곳부터 공식적인 Marl Lake 트레일이 시작 된다.


카나나스키스 대부분이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깍아 만들어져 독특한 모양이 되었다.

이 곳도 그중의 한 곳이다.


예전에는 작은 호수였던 곳이 이제는 늪으로 변했다.


힘들지 않은 트레일을 천천히 걸으면서 유익한 지리 공부도 할 수 있어 좋다.


물이 많아 모기가 좀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좋아 온세상이 녹색이다.



주말중 오늘이 가장 좋은 날씨여서 더욱더 상쾌하다.


슬슬 걷다보니 어느덧 호수에 도착.


전날 봤던 Kananaskis 호수가 말랐던 것을 봤던지라 Marl 호수의 넘치는 물이 반갑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아직도 눈이 한가득한 주변 산들 구경이 재미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발을 넣어보지 않을 수 없다.


혹시 물고기가 보일까 물속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Scud 라고 불리는 세우 모양의 벌레도 볼 수 있고 캐나다에서는 처음보는 거머리도 있다.

아이들도 책에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는 처음보는거라 신기해 한다.

우리도 어렸을때 한국에서 보고 처음본다.

자세한 내용은 "비디오 후기" 참고.


이곳에 오면 기념사진을 찍는 우리들만의 장소가 있다.

2013년과 2009년 사진

그리고 2014년.

아이들이 1년만에 더 많이 커버렸다.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이제는 주차장으로 돌아갈 시간.


돌아가는 길은 반대쪽 트레일로 Loop를 만들며 간다.


Elkwood 캠핑장을 가로질러 가다보니 참 괜찮고 좋은 곳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이곳에서 캠핑을 해복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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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ougheed 주립공원에서 짧고 평탄하면서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곳 중 가장 좋은 곳이다.

2009년에 처음 와보고 너무 좋아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하이킹 트레일 중 하나가 되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수영도 해보고 싶을 정도인데 거머리를 보고 기겁.

록키에 있는 호수치고 물이 차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호수 옆에 Elkwood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어 좋다.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