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USA

[California/San Diego] Southern California Family Vacation Day 6 - Cabrillo National Monument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오늘 일정의 마지막은 샌디에고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Point Loma로 간다.

샌디에고 앞을 지렁이처럼 길게 도드라져 내려와 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Point Loma 의 남쪽 끝은 Cabrillo National Monument가 있다.


나라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당연히 오후 5시에는 문을 닫는다.

http://www.nps.gov/cabr/index.htm

그러므로 문닫는 시간을 미리 생각해서 일찍 오는 것이 좋다.

참, 입장료는 차 한당대 $5을 입구에서 지불해야한다.


오후 늦게 들어와서 그런지 주차공간도 넓고 사람들도 많지 않다.

시간대별로 극장에서 여러가지 내용의 영상물을 상영한다.

Tide Pools 나 아래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트레일들은 오후 4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다.


스페인 탐험대가 샌디에고를 처음 발견했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스페인 범선.



안내소에는 기념품이나 공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고래가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고래뼈도 전시.


안내소 뒷편 테라스로 나가면 넓은 전망대가 나온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이곳에 서면 저 멀리 샌디에고가 내려다 보인다.

그동안 갔었던 곳을 이리저리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른쪽 저 멀리 독특한 동상이 보여 가보기로 한다.


샌디에고를 처음 발견했다는 Cabrillo 선장의 동상이 기념비와 함께 서 있다.


이곳에서는 샌디에고 뿐만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태평양이 펼쳐진다.


Coronado에 있는 해군 비행장.


비행기뿐만 아니라 전투기, 헬리콥터가 수시로 날아다닌다.


전망대에 서서 이런 장면도 보는 재미.


여유롭게 배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샌디에고 다운타운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야경을 봐도 좋을 것 같은데 5시에는 나가야하니 아쉽다.


내일 가 볼 Coronado beach 와 호텔.


전망대에 살고 있는 다람쥐.

너는 전망 좋은 곳에 둥지를 만들었구나.


오른쪽 언덕위에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등대가 있다.


등대까지 올라가는 언덕길도 장관이다.


운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http://en.wikipedia.org/wiki/Point_Loma,_San_Diego






등대 아래로 난 트레일을 따라 해안까지 내려갔다 올 수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남겨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춥지만 열심히 올라와서 도착.


옛날에 사용했던 등대가 그대로 있다.

수십개의 렌즈를 겹쳐 만들어 작은 불빛을 수십킬로까지 펼쳐 나가게 만든다고 한다.



등대에 대한 간단한 역사들.


등대지기가 지냈던 집도 그대로 두었다.

등대 위까지 올라가볼 수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등대 뒷편으로 펼쳐지는 태평양.

저 멀리 한국이 있는데.


이곳에서 운이 좋으면 고래가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단다.


고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저 아래 까지 차를 타고 내려가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로 봐서 재미있어 보이는데 다음 기회로 남겨 두어야지.


이곳에서 석양을 보면 참 멋있을 것 같은데 5시면 퇴장해야하니 아쉽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등대 뒤 절벽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주차장까지 내려가기로 한다.

절벽위를 걷는 재미도 있고 경치도 좋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하와이를 침공한 일본, 본토까지 공격할 것을 대비해 이곳에 대공포대를 설치했단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곳이여서 군사기지가 아직도 Point Loma 에 있다.


전쟁의 공포에 떨었던 샌디에고 시민들.

경치는 좋지만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트레일 중간에 간단한 역사관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침공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Point Loma의 군사시설 위치들.


일본 전투기나 군함 위치를 확인하고 공격하는 내용들.


Point Loma가 어떻게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설명해 준다.



미국은 철저히 대비를 했지만 다행히 일본군은 본토까지 침공하지 못했다.


돌아가면서 본 국립묘지.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자신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알 수 있다.


Cabrillo National Monument 입구에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


워낙 전망이 좋아 석양이나 일출을 보면 안성맞춤인 곳이다.

하지만 역시나 공무원들 출퇴근 시간때문에 불가능.

분명 Point Loma에 어딘가 로컬들만 아는 명당 전망대가 있을 것 같은데 다음 기회에 꼭 찾아보고 싶다.

전체를 둘러보려면 한나절은 있어야하므로 점심 이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