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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California/San Diego] Southern California Family Vacation Day 6 - Cafe Coyote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샌디에고에서 인기있는 관광지역 중 하나인  Old Town

샌디에고의 탄생지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다운타운을 가로질러 올라오면 금방 도착한다.

1820년에서 1870년까지 건물들이 보호되어 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은 요즘 유행한다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금강산도 식후경.



브런치 식당중 가장 유명한 맥시코 식당 Cafe Coyote

Old Town 입구에 있는 가장 큰 건물이라 찾기 쉽다.


4002 Wallace St., San Diego, CA 92110

+1 619-220-5422

https://www.cafecoyoteoldtown.com/


평일날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

날씨도 좋아서 야외 탁자에 앉았다.

약간 싸늘한 아침날씨지만 머리위에 가스난로가 있어서 따뜻하다.


앉마마자 나오는 맥시코 음식에서 빼놓수 없는 나쵸.

무한 리필을 해준단다.

이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네.

그동안 가게에서 파는 과자만 먹어봤는데 직접 만든 나쵸를 먹어 본 느낌은 더 딱딱하고 두껍다.


즉석에서 또띠아를 아주머니가 바로바로 구워준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보니 이것만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나라 밀가루 전병같은 느낌이다.


처음 먹어보는 맥시코 음식이라 약간 흥분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아무거나 한번 시켜봤다.

Machaca Plate $8.95

맛은 강하지 않지만 또띠야까지 같이 먹어야해서 양이 많다.


이건 이름을 까먹었다.

두개를 맛이 비슷한걸로 시켜서 너무 느끼했다.

다른 식탁을 보니 타코를 많이 시키던데 우리도 타코를 먹을 걸 그랬다는 후회를...


막내는 팬케잌.

크림으로 팬케잌위에 스마일을 만든게 재미있다.

Buttermilk Pancake $5.95


큰애는 맥시코 식당에서 왠 햄버거?

아무튼 맛있게 먹어서 좋지만...


아이들에게 사탕 무료 쿠폰을 하나씩 줬는데 바로 옆에 있는 사탕가게에서 바꿀 수 있다.


어마어마한 사탕들.

이렇게 큰 사탕가게를 처음 와본 아이들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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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맥시코 식당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는데 명성에 맞게 점심 시간이 되자 금방 자리가 차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바로 요리해서 신선하고 다양한 맥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고 유명한 식당치고 가격은 비싸지 않다.

하지만 양이 너무 많고 맥시코 향이  강해 우리는 잘 먹지 못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타코 요리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면 좀 나았을거라는 후회를 해 본다.

브런치로 Old Town에 오면 반드시 들려봐야할 식당으로 추천.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