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일출을 보기 위해 호텔을 일찍 나섰다.
어제 비가 왔는지 바닥이 촉촉하다.
하늘이 서서히 밝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어둠이 깔려있다.
이 호텔의 좋은점중 하나는 길만 건너면 바로 바다 산책길이 있다는 점이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난 낚시꾼들의 부지런함.
큰 배를 타고 어디로 낚시를 가는걸까.
걷다보니 Shoreline Park 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일출 보기 딱 좋은 공원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공원에는 나 혼자 뿐.
공원답게 여러가지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공원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주차장은 넓어서 좋았다.
공원 건너편 저 멀리에 샌디에고 다운타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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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일출 감상을 시작.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 바다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하고 다운타운 위로 올라온 해를 봤다.
건물 사이로 내비치는 햇살이 장관이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여유롭게 공원을 둘러본다.
공원과 함께 보트 선착장이 같이 있어서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을 듯 싶다.
공원 건너편 호텔 앞 정원이 너무 이쁘다.
꽃과 분수의 도시.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