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오면 무조건 한번 먹어봐야한다는 In-N-out 버거집.
모두가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한번은 먹어줘야할 것 같아서 오늘 밤 묵을 호텔 근처에 있는 매장을 찾았다.
다행히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멀리 돌아가지 않아 좋다.
빨간색으로 치장하고 있고 맥도날드처럼 커다란 간판이 내걸려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Five Guys 와 비슷한 빨간색 인테리어.
묘하게 빨간색과 햄버거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엄청난 사람들로 북적북적.
큰도시도 아닌 매장인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줄은 길지만 익숙하게 주문하는 고객들과 정열적으로 일하는 직원들 덕분에 금방 줄어든다.
메뉴는 간단 그 자체. 여러가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주문 가능.
고전 햄버거 집을 보는 듯 하다.
이외에 메뉴판에 없는 비밀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찾아보고 주문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http://www.in-n-out.com/ 요기를 참고하시길.
신선한 야채와 냉동하지 않은 고기가 이 집의 장점.
그래서 맥도널드와 달리 전자랜지와 냉동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이 집의 특징은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가 시작된다는 것.
그래서 주문하고 많이 기다려야한다.
기다리는 동안 직원들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매장에서 여유있게 먹으면 좋지만 일정에 쫒겨 포장을 해왔다.
매장에 앉아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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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나온 모양 그대로. 야채도 통째로 넣어서 큼직큼직.
맛은 중독성 있게 맛있다.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도 감탄사 연발.
여행동안 먹을 저녁이 이미 다 확정되어 있어서 한번 더 먹어볼 수 없는게 한탄스럽다.
정말로 캘리포니아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버거집 중 하나로 인정.
캘리포니아 주요 지역에 지점이 많이 있으므로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면 될 것 같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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