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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California] Southern California Family Vacation - Plan

Prologue


 작년 2013년 디즈니랜드 여행에서 두번의 비행기 연착때문에 받은 $400 할인권(자세한 내용을 여기를 클릭)을 어디에 쓸까 고민을 하다가 추운 캐나다를 피해 2014년 아이들 봄방학에도 따뜻한 남쪽 나라 캘리포니아로 떠나기로 전격 결정 했다.

 2013년에는 워낙 빡빡한 일정때문에 남쪽을 다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남쪽만 공략하는 계획을 수립. 아름답다는 캘리포니아 해변을 주로 돌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랜드와 샌디에고 동물원은 잠깐(?) 짬을 내서 둘러보기로 한다. 주요 목적지는 아무래도 샌디에고가 되겠다.

 작년과 약간 비슷하지만 이번에 다른점은 오고가는날 Great Falls에서 하루를 묵어 총 8박 9일 일정으로 3월 21일 금요일에 출발 3월 30일날 돌아온다. 주말을 끼워서 최대한 많은 날을 보내려는 계획을 잡았다.

 작년에는 너무 빡빡한 일정탓에 힘이 들어서 이번에는 아~주~ 그리고 약간 느슨하고 여유롭게 최대한 많은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근데 계획대로 되지 않고 너무 많은 해변을 가서 지쳐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네. 우리는 아무래도 여유로운 여행자들은 아닌 것 같다.

 경비는 환율 급등으로 작년보다 적은 비용을 지출하지만 실제 나가는 돈은 더 크다. 작년에 1.03 이였는데 지금은 1.14 니까 엄청나다.


사진 : La Jolla Beach


2014 San Diego & Orange County Trip Paln,  Mar 21 to Mar 30


Sun

Mon

Tue

Wed

Thu

Fri

Sat

 

 

 

 

 

 

21

22

 

Flight Fare : US $1010 (4EA)

Rental car : US$152.22 (8 days+2hours) excluding insurance

Gas : Calgary - Great Falls : CA $90 round trip + Rental Car US $60 (560km)

Parking : US$50

Legoland : US$ 685.91

US$ 130 - San Diego Zoo 

Hotel : US$716.41

Meals : US$600(9 days) including Snacks

Extra : US$200


Total : US$ 3800 / Exchange rate : $1.13-1.14

Drive

Flight

 

Calgary - GF

GF - OC

 

528km/6h

6:15am-9:37am

 

 

4h 22m

 








Leave Calgary @ 1pm
Arrive GF @ 7pm

Hotel Check-in

Car rental (Enterprise)

Lunch/BCD Tofu
85C bakery

Crystal Cathedral
Garden Grove
Abalone Cove Shoreline
Wayfarers Chapel
Long Beach/Queen Mary
Supper/Joe's Crab Shack

 
 
 
 
 
 
 
 
 

Townhouse Inn

Best Western

 

Great Falls

Westminister

 

23

24

25

26

27

28

29

 

Beaches

Legoland

Legoland

San Diego

San Diego

San Diego

Flight

 

North to South

10am-6pm

9:30am-6pm

Downtown

Zoo

South to North

OC - GF

 

 

 

Magic hour

 

 

 

1:20pm - 6:49pm

 

108km/1h 30m

11km/11m

52km/34m

 

 

140km/1h 20m

4h 29m

 

Breakfast/Hotel
Hungtington Beach
Corona beach
Laguna Beach
Lunch
Mission San Juan Capistrano
Dana Point
Oceanside Beach
Supper/In N Out
Walmart

Legoland

Hotel Check-in/4pm

Supper/Legoland buffe
5pm-9pm

Nightly Entertainment/6pm

Breakfast/Legoland Hotel

Legoland

Hotel checkout

water park/12pm-5pm

Zion Market

Supper/전주집

Breakfast/Hotel

Seaport Village
Gaslamp Quarter
Oldtown

Lunch/Café Coyote

Balboa Park
8:15am-5:15pm
Point Loma

Supper/Phil's BBQ

Breakfast/Hotel

San Diego Zoo
9am - 5pm

Coronado

Supper/Little Italy

Breakfast/Hotel

Ocean Beach

La Jolla
Tide pool/Beach

Supper/Sagami

Newport Beach
Balboa Island
Brunch/Crab Cooker

Airport

 
 
 
 

30

 

Drive

 

GF - Calgary

 

528km/6h

 

GF Tour/Shopping

 

Buffalo jump

 

Motel 6

Legoland Hotel

Best Western Yacht

Best Western Yacht

Best Western Yacht

Double Tree Hilton

Townhouse Inn

 

Oceanside

Carlsbad

San Diego

San Diego

San Diego

Santa Ana

Great Falls

 





1. Flight
 작년에 받은 할인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Delta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해야했다. Google로 가격 동향을 확인한 후 Delta.com 에서 바로 구입했다.
 이번에도 출발과 도착이 Montana 에 있는 Great Falls 다.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지 비행기 값도 작년과 달리 가격이 좀 올랐고 환율도 급등해서 할인 티켓이 별 소용이 없어졌다. 그래도 다행히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갈 수 있으니 감사해야지.
 이번에는  LAX 가 아닌 Orange County에 있는 John Wayne airport(SNA)를 기착점으로 했다. 사실 이곳이 디즈니랜드도 바로 옆이라 더 가까운 공항이다. 혹시 LA쪽 여행 계획이 없다면 덜 붐비는 시골 공항(?)인 SNA 로 와도 좋을 것 같다.

2. Hotel
 가장 중요한 호텔은 출발하기 몇달전부터 여행지역을 확정한 후 주기적으로 가격 동향을 살폈다. Priceline의 경우 좀 더 저렴하게 가격 흥정이 가능하지만 내가 원하는 호텔을 선택할 수 없고 결재가 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취소 불가능 혹 취소하려고 해도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단점으로 제외하고 작년과 같이 Booking.com을 이용했다.
 리뷰평가가 8점 이상의 호텔을 선택했고 특별한 조건이 아니면 하루전(24시간)에도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다. 수시로 싼가격이 나오면 예약했다가 비싼 곳은 취소하는 메뚜기 전법을 사용.
 환율차이를 생각하더라도 캐나다보다 싸고 좋은 호텔들이 즐비하니 너무 행복하다.

3. Car Rental
 작년 LAX와 비슷한 가격대에 차를 빌릴 수 있었다. 공항 세금을 피하려고 공항 밖 약 1.5km 떨어져있는 AVIS를 고려해 보았지만 몇십불 더 주고 공항안에서 편하게 빌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Enterprise 로 선택했다. 가격 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 않는다. AVIS의 경우 Costco 멤버쉽카드와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중형차를 약 $130에 빌릴 수 있지만 Enterprise의 경우 약$145에 중소형차를 빌릴 수 있다. 차 한등급 차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Enterprise 무료 멤버쉽에 가입하면 5% 추가 할인 적용이 되고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는 팁.
 작년에는 Carrentals.com 을 이용했지만 Enterprise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는게 훨씬 샀고 이상하게 Carrentals 웹사이트에 나온 가격이 더 비싸게 나온다. 이 사이트 이젠 믿을만하지 못하다.
 보험은 작년과 같이 RBC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무료 제공되고 만약을 대비해서 2차로 내 자동차 보험으로 커버되도록 했다. 특히 보험 항목에 Loss of Use 가 포함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항목은 사고로 렌트회사 차량이 수리되는 동안의 영업손실을 청구하는 비용이다.
 혹시 모를 건강상 문제는 여행자 보험으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Alberta Bluecross 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밀리언까지 커버되는 것을 확인. 어떤 사항이 있는지 약관을 꼼꼼히 다시 확인했다.

4. Legoland
 현재 비수기 시즌으로 호텔 팩키지 구입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해서 우리 예산에는 조금 무리지만 레고랜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호텔+2일 패스+저녁 뷔페까지해서 총 $685.91. 여기에는 이틀동안의 주차비 $15x2=$30와 아침 뷔페가 꽁짜로 포함된다.
 2일 패스는 레고랜드 뿐만 아니라 공원내 워터파크와 수족관도 모두 이틀동안 자유롭게 무료 이용해가능하다.
 아이들에게는 레고랜드보다 호텔을 더 좋아하는 역전 현상이 발생. 우리가 호텔을 왔는지 놀이동산을 왔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좋아했다. 좀 무리지만 호텔은 필수인 듯 싶다.
 문을 연지 1년밖에 안되서 호텔도 깨끗하고 좋았다.

5. San Diego Zoo ticket
 샌디에고에 가면 반드시 가야할 곳 중 한곳. 세계 최대의 동물원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대단한 동물원이다. 
 입장권은 코스코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호텔에서 두당 $5 할인권을 얻을 수 있어 특별히 코스코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에서는 두당 $4 할인권을 찾았지만 호텔것이 더 싸다.

6. Meals
 아침은 호텔에서 혹은 빵으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과 저녁은 도착하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으로 골랐다. 메뉴는 겹치지 않도록 잘 조정 했다.
 yelp.com 에서 평가가 좋고 멀리 운전하지 않는 곳으로 선택. 어설픈 신문이나 안내책자보다 yelp 평가가 의외로 믿을만하다.

7. GPS
 이번에도 작년과 같이 Sygic을 셀폰에 다운받아 사용했다.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와 업소명은 이름 검색만으로 찾을 수 있지만 간혹 잘못된 장소를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았다. 혹은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빙빙 돌리던지.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이름보다는 주소를 입력하는데 정확하고 종이 지도로 재확인이 필요하다.
 좀 더 넓은 화면을 위해 타블렛이나 ipad 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불루투스 GPS 수신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수신기는 예전에 사둔게 있어서 이번 여행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복잡한 도로도 넓은 화면으로 보니 유리했다. 셀폰보다는 넓은 화면의 타블렛 추천.
 캘리포니아의 경우 앞유리창에 전자기기를 부착하면 불법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라디오앞에 찍찍이를 이용해서 붙여 사용했다.

8. Great Falls
 Calgary 에서 Montana 에 있는 Great Falls까지는 자동차로 쉬지 않고 달리면 약 5시간 30분 거리, 500km 이상을 운전해야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1. Montana는 연방뿐만 아니라 주세금도 없기 때문에 쇼핑하기에 아주 좋다. 특히 와인과 리커가 아주 싸다. 캐나다의 1/3 가격에 세금도 없으니.
 2. 캘거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값의 절반에 갈 수 있다. 보통 캘거리 출발은 $400-600 사이다.
 3. 오고가며 들릴 만한 곳이 많다.
 4. Montana는 캘거리와 비슷한 카우보이 도시답게 맛있는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
 5. 올때갈때 우리가 묵은 호텔인 Townhouse Inn에서는 공항까지 무료셔틀을 운행해 줬다. 그러므로 차를 호텔에 두고 갈 수 있어 1주일 주차비 약$50 을 절약할 수 있다. 호텔 아침도 다른 호텔과는 틀리게 수프까지 주는 최고의 아침으로 인정. 카지노도 호텔내에 있어 여행 중 큰행운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참, 실내수영장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좀 작은게 흠이지만.


 John Wayne airport 에 도착해서 첫날은 주변을 둘러보고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차근차근 관광하고 San Diego 에서 3일을 지낸 뒤 다시 John Wayne airport 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3월 말이지만 눈이 계속 내리는 캘거리와는 달리 시원한 태평양이 펼쳐지는 캘리포니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제 슬슬 출발해 보실까나..~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