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ana/Great Falls] Dreams Come True - Day 8, Coming Back Home // 2013년 4월 2일 화요일
Great F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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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Falls is a city in and the county seat of Cascade County, Montana, United States. The 2011 census estimate put the population at 58,950 the population was 58,505 at the 2010 census. It is the principal city of the Great Falls, Montana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which encompasses all of Cascade County. Great Falls takes its name from the series of five waterfalls in close proximity along the upper Missouri River basin that the Lewis and Clark Expedition had to portage around over a ten mile stretch; the effort required 31 days of arduous labor during the westward leg of their 1805-06 exploration of the Louisiana Purchase and to thePacific Northwest Coast of the Oregon Country. Each falls sports a hydroelectric dam today. Two undeveloped parts of their portage route are included within theGreat Falls Portage, a National Historic Landmark. |
Salt Lake City에서 Great Falls로 가는 비행기가 많이 없고 캘거리까지 가는 거리까지 감안해서 아침 첫 비행기로 예약을 했다. 7시 25분 출발이기 때문에 호텔에서 렌터카 사무실까지 이동시간, 차 반납하고 셔틀타고 공항가는 시간, 시큐리티 통과 시간까지 감안해서 정말 아침 일찍 일어나야한다.
전날 짐을 대충 챙겨 놓았지만 아직 잠이 덜 깬 아이들을 깨워 호텔을 나가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5시에 기상. 짐을 챙겨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렌터카 사무실로 달린다. 다행히 이른 새벽이라 고속도로는 텅텅 비어 있다. 어두워서 길을 한번 잃은 것 빼고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차를 반납하는 것은 예상외로 쉬웠다. 24시간 운영해서 반납 주차장에 차를 놓으며 직원이 바로 서류를 프린트해준다.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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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이른 아침이여서 공항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전날 사 놓은 빵과 우유로 아침을 공항에서 해결하고 비행기 탑승.
- Flight DL1404
또 다시 활주로에서 멈춰선 비행기. Salt Lake City에서 갈아타는 시간이 1시간도 안되는데 이렇다가 비행기 놓치겠다. 속이 타 들어 가는데 겨우 출발.
- Bye, California~
낮은 구름이 카펫처럼 땅을 덮고 있다.
사막풍의 평지와 언덕들.
동쪽으로 날아갈수록 파릇한 땅이 눈덮힌 산들로 탈바꿈한다. 꽃이 가득한 나라에서 추운 나라로 가는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곧 Salt Lake City에 도착.
- Salt Lake City
아슬아슬하게 갈아타는 시간이 약 10여분을 남겨 놓았다. 짐을 챙겨서 달려라 달려..~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출발 5분전에 비행기에 탑승. 휴..~ 공항이 그리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 To Great Falls
역시나 또 다시 연착. 델타는 늦게 출발하는게 정상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정시 출발을 절대 기대하면 안되겠다.
미안한지 승무원이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다.
- A Small Gift
1시간 30분을 날아 드디어 원점으로 돌아왔다.
- Great Falls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다운타운 근처로 가야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올라가는 길에 아무 식당에서나 들려서 해결하기로 한다. 먼저 월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올라간다.
Great falls는 역시 알버타에서 최고로 좋은 쇼핑지이다. 예로 월마트에서 버드와이저 30캔짜리가 단돈 $29. 캔 보증금, 환경 처리비, 세금등은 필요 없다. 그냥 29...!!! 작년에 기억으로는 국경 면제점에서 24캔짜리를 $28에 산것 같은데 월마트가 더 싸다. 쩝~ 캔 하나에 1불도 안하는 나쁜 미국..~
월마트에서 장을 푸짐하게 보고 바로 올라간다. 시원하게 달린다.
- HWY. 15
Great Falls에서 기름을 넣었지만 마지막으로 국경 바로 전 마을 Shelby에 들려서 점심을 사고 기름을 가득 채운다. 작년과 달리 미국도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California 에서는 갤런당 4불 정도 Great Falls는 3.3불 정도다.
점심은 주유소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했다. 트럭운전사들이 많이 들리는 주유소라서 우리나라 기사식당같은 느낌 ? 맛은 보장 될 것 같다.
전통 미국식으로 시켜봤다.
놀라운게 직접 만든 해쉬 브라운이다. 감자도 수고스럽지만 직접 만든거다. 값도 너무 싸고 맛도 좋아서 대만족. 캐나다도 이런 음식점이 있어야하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다.
- US-Canada Border
보통 캐나다가 미국보다 더 친절한데 이상하게 캐나다가 더 불친절하다. 얼마나 강압적인지 8일전 미국으로 넘어갈때와는 180도 딴판이네. 무사히 초고속으로 통과하고 레스 브릿지에서 간단하게 중간 휴식. 다시 캘거리로 달리고 달리고.
드디어 6시간만에 캘거리에 들어왔다.
-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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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의 대장정. 캐나다에 온 후로 가족여행으로 비행기를 타는 고급 여행은 처음, 그것도 미국에서 가장 번잡하다는 California라서 출발전까지 상당히 걱정도 많이 됐다. 비행기 연착으로 시작된 첫날, 헐렁한 캐나다와는 달리 하루하루 사람들과 차들로 빽빽하고, 매일 강행군으로 정신과 육체가 힘들었지만 일생에 한번은 가 볼만한 여행이였다. 물론 두번가라고 하면 못가겠다. 또 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다음에는 커서 너희들이 돈 벌어서 친구들과 같이 가라고 했다. 우리는 이젠 무리다. 북적북적하고 볼거리 많은 곳도 좋지만 우리는 사람 없는 자연속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이 더 좋다.
싼값에 푸짐한 한국 음식을 실컷 먹고 온 것은 보너스다. 북미 최대의 한인타운에서 먹어본 음식이 몇개되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에 자동차로 서부 여행할때 또지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젠 캘거리에서 한국음식은 거부다. 먹고 싶어도 꾹 참고 있다가 미국 여행갈때 먹어야지.
비행기 여행중 갈아타는게 가장 힘든데 이번에도 역시나 연착의 연속이여서 더 고통스러웠다. 그동안 캐나다, 미국에도 많은 여러 항공사들을 골고루 이용해서 타봤지만 델타 처럼 이러지는 않았다. 물론 에어 캐나다는 평가 항목에 들어갈 수도 없는 최악이지만.
불운이 끼었는지 돌아가는 비행기도 연착을 해서 갈아타는 비행기를 놓칠 뻔 했지만 다행히 제 시간에 탑승한 것은 운이라고 해야하나 ? 그래서 캘거리로 돌아와서 바로 Delta로 항의 편지 발송. 아래와 같은 답장이 왔다.
Dear Mr. Lee, RE: Case Number xxxxxxx Thank you for writing about your recent flight experience. On behalf of Delta Air Lines and our Delta Connection carrier, SkyWest Airlines, I sincerely apologize for the delay of our flight and appreciate the opportunity to review your concern. I am truly sorry our flight was delayed due to the late arrival of the aircraft for mechanical reasons. Unfortunately, many factors can force us to alter our timetable. I am concerned to know that you and your family members missed a day of your vacation and had to stay overnight in Salt Lake City because of our flight disruption. Additionally, I realize your disappointment with the alternate arrangements provided during our flight irregularity. Be assured our goal is to route our passengers to their destination in a timely manner and with the least disruption possible. Feedback like yours will help us improve our overall customer experience; we appreciate the time you took to write. I will be sharing your remarks with our Airport Customer Service leadership team for internal follow up. Therefore, as a gesture of apology for the delay of our flight, I have issued four Electronic Transportation Credit Vouchers (eTCVs) in the amount of $100.00. Please note the voucher numbers and associated Terms and Conditions will be arriving in a separate email within 24 hours. I encourage you to add Delta Air Lines to your receiver list so the voucher documents are not misdirected to your spam folder. Please keep the voucher numbers and the Terms and Conditions since the numbers are required for redemption. It is also important to mention that there is no Direct Ticketing fee for reservations confirmed online at delta.com. Mr. Lee, I want to thank you, again, for taking the time to write regarding the irregular operation of our flight. Your future business as a SkyMiles member is important to us, and I hope you will continue to choose Delta for your air travel needs. Sincerely, Coordinator, Corporate Customer Care Delta Air Lines |
한사람당 $100 바우쳐로 총 $400을 보상 받았다. $150 보상 받은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100 이 가장 큰 듯 싶다. 약 $1200의 비행기 값 중 $400 보상받고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쳐로 146불을 추가 보상 받았으니 반값인 $600 으로 California 에 다녀온 셈이 되었나 ? 문제는 $400 바우쳐를 이용하려면 1년안에, 본인만, Delta만 이용해야하는 등등 제약 사항이 많다는 점. 그래도 이제부터 $400 바우쳐로 2014년에는 어딜갈까 하는 즐거운 고민이 시작 되었다. 물론 California는 말고...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아이들의 꿈을 이뤄준 여행이였다. 아프지 않고 무사히 다녀와서 더 기쁜 여행이였다.
이상.
꼼틀꿈틀 가족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