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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mping

[Alberta/David Thompson Country] David Thompson Resort 3/4 - Bow Summit (Peyto Lake), Allstones Creek

[Alberta/David Thompson Country] David Thompson Resort 3/4 - Bow Summit (Peyto Lake), Allstones Creek // 2013년 8월 4일 일요일

* Peyto Lake

Peyto Lake (pea-toe) is a glacier-fed lake located in Banff National Park in the Canadian Rockies. The lake itself is easily accessed from the Icefields Parkway. It was named for Bill Peyto, an early trail guide and trapper in the Banff area.

The lake is formed in a valley of the Waputik Range, between Caldron Peak, Peyto Peak and Mount Jimmy Simpson, at an elevation of 1,860 m (6,100 ft).

http://en.wikipedia.org/wiki/Peyto_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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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곳을 봤어도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틀리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라는 93번 도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꼽으라면 Peyto 호수다. 그 다음으로 Bow Lake.

  오늘 일정은  어제와는 반대로 11번 도로와 93번 도로 분기점인 Saskatchewan crossing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어제밤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침은 너무나 맑다. 덕분에 산위로 구름이 낮게 흘러 가는 장관을 연출한다.

 


- Highway 11

 

 

  남쪽으로 방향을 꺽자마자 나오는 Waterfowl Lake. 아침 햇살을 그대로 받은 호수는 그야말로 영롱하다. 작년에 이 호수에서 카누를 타기도 했었다.

 

# 2012년 카누 후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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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물색깔은 역시 아침이 최고다.

 


- Waterfowl Lake

 

 

  호수물에 발을 담그며 잠깐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있는 Peyto lake에 도착.

 

# 2003년 후기 보기

# 2008년 후기 보기

# 2012년 후기 보기

  


- Peyto Lake

 

 

 일반 관광객들은 대부분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가지만 좀 아는 사람들은 전망대 위쪽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한적한 명당으로 간다.

  


- Bow summit trail

 

 

  어제 내린 비가 아침 공기를 더욱 신선하게 만들어 준다.

  


 

 

  거의 경사가 없는 좁은 숲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곳이라 전망대처럼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사진 찍고 피크닉하기에 최고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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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내린 비와 바람 한점 없는 정적한 아침이 호수물을 더욱 빛내준다.

 빙하에서 녹아 흘러 내린 물이 호수물속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물감을 풀어 놓는 듯 하다.

 


- Peyto Stream braided flats

 

 

  눈길을 왼쪽위로 돌리면 Peyto 빙하에서 녹아 흘러내려 장관을 이루는 폭포를 만난다.

  


- Peyto Glacier and falls

 

 

 서있는 곳에서  폭포소리가 들릴 정도로 엄청나다.

  바위위에 걸터앉아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배경을 눈앞에 두고 먹는 점심은 말그대로 꿀맛. 무엇을 먹든 다 맛있다.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고 경치 감상도 하다보니 몇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차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전망대 상황 체크. 이 사람들에게 우리가 조금전에 갔다온 곳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 Peyto Lake Viewpoint

 

 

  조금만 더 내려가서 Bow Lake까지 보고 오면 좋지만 비구름이 다시 몰려와서 오늘 일정은 여기서 접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간다.

 사전 조사할 때 캠핑장 위쪽으로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고 해서 비구름도 몰려나가고 다시 하늘이 맑아져서 가보기로 한다.

  


- Allstones Creek

 

 

  다리 옆에 차를 세우고 왼쪽 계곡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언덕위로 올라가면 Allstones lake로 가는 하이킹 트레일이다.

  


- Allstones Creek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크릭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곧 멋진 계곡을 만난다. 더 깊이 들어가려면 크릭을 여러번 건너야해서 장화를 준비해 와야한다. 약 1km만 더 들어가면 폭포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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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만 걸어들어가서 시냇물을 벗삼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돌 쌓기, 물놀이, 명상(?)등등...

 


 

 

 

  폭포까지 가보면 좋지만 장비를 완벽히 챙겨와서 다음 기회에 도전해보련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 되어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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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는 반대로 오늘은 한가한 일정으로 다녀왔다. Peyto 호수를 내려다보며 피크닉을 즐기고 바위위에 앉아 가만히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곳이다.

캠핑장 근처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남겨둔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