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David Thompson Country] David Thompson Resort 4/4 - Abraham Lake, Nordegg, Rocky Mountain House // 2013년 8월 5일 월요일
* Rocky Mountain House National Historic Site Rocky Mountain House…the forts are gone but the name remains. This is a story of trade, exploration and competition, but above all it is a story of people! - http://www.pc.gc.ca/eng/lhn-nhs/ab/rockymountain/index.a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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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이나 산행을 한번 더 하려고 했는데 피곤함에 늦잠을 자 버려 아쉬움을 캠핑장 뒷편에 있는 호수로 산책나가는 것으로 대신한다.
새벽이여서 사람 보기가 힘들다.
- Trailhead
캠핑장 바로 뒤로 얼마 걷지 않아 도착하는 곳에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 Trail
작은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아침 햇살의 고요함을 가득 간직한 Abraham 호수가 나온다.
산책길에 만난 Red Deer에서 온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공통 관심사인 사진 이야기로 거의 30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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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이렇게 큰 호수에 나 혼자 있으려니 괜시리 황량하다. 그래서 돌 쌓기에 심취. 하나하나 올리다 보니 금방 이렇게 많아졌다.
- Rock Balancing
돌 쌓기도 예술의 한 장르로 등극했다고 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예술가로 다시 태어나보고 싶다.
- Rock Balancing Art
장인장모님도 아침 산책을 나오셔서 아름다운 호수를 함께 감상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본 버팔로 베리들... 곰들이 무지 좋아하는 최고의 음식. 캠핑장 주변에 많다.
- Buffaloberry
어제도 비가 와서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구름이 캠핑장 앞 산을 가린다. 덕분에 캠핑장 풍경이 확 달라졌다.
- Mount Stelfox
아침을 먹고 캘거리로 출발. 돌아가는 길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마을 Nordegg에 들린다.
- Nordegg Information Centre
안내소 안에 작은 레스토랑과 기념품점, 그리고 Nordegg 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아담한 박물관도 있다.
- Museum
- Gift Shop
기념품도 사고 점심 먹을 시간이 애매해서 이곳에서 아점으로 간단하게 먹고 간다.
- Menu
직접 손수 만든 빵과 음식이여서 약간 까끌하기도 하지만 담백하고 맛있다.
- Brunch
알버타에는 국립역사유적지가 총 23곳이 있는데 캘거리에 두곳, 밴프에 두곳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나가는 도시인 Rocky Mountain House 에 한곳이 있다.
National Historic Sites in Alberta
찾아가기가 약간 애매하기도 한데 11번 고속도로에서 Rocky Mountain House 도착전 11A로 빠지면 된다.
넓은 들판에는 버팔로 혹은 바이슨 이라고 불리는 큰 야생소를 볼 수 있다.
- A group of Bison
넓은 주차장 뒤로 잘 만들어진 안내소가 자리잡고 있다.
- Visitor Centre
이곳도 연간 Park pass가 있으면 입장료는 무료가 된다. 국립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볼거리가 너무 많다.
대부분이 Rocky Mountain House 도시의 과거 역사와 전시물들이다. 많은 부분이 David Thompson이 탐험하던 이야기와 원주민들의 생활상이다.
밖으로 나가면 강변을 따라 두 개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소나기도 내린데다가 시간 관계상 패스. 대신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만들어 놓은 옛날 건물과 요새등을 둘러본다.
- Tipi
텐트 안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는 분이 무척 고맙다.
모피교역이 활발했던 곳이여서 여러 동물의 가죽들이 많다.
이제는 캘거리까지 기나긴 운전을 하며 돌아가야하지만 시골길의 전원 풍경이 지루함을 덜어준다.
- Canola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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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록키로의 캠핑 여행. 좀 멀고 여름같지 않게 추웠지만 즐거웠던 4일이었다.
요상스럽게 비까지 자주 내렸지만 여행에 문제가 없게 이동시간이나 잠잘 시간에만 비가 내려주는 센스. 덕분에 웅장한 록키에 아름다움까지 더해주었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