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Anaheim] Dreams Come True - Day 4, Disneyland //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Disney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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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land Park is a theme park located in Anaheim, California, owned and operated by the Walt Disney Parks and Resorts division of The Walt Disney Company. Known as Disneyland when it was dedicated on July 17, 1955, and still widely referred to by that name, it is the only theme park to be designed and built under the direct supervision of Walt Disney. In 1998, the theme park was re-branded Disneyland Park to distinguish it from the larger Disneyland Resort complex. |
어제 샌디에고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다시 디즈니랜드로 복귀. 오늘은 디즈니랜드에서의 두번째 날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장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정말 힘들다.
디즈니랜드 달팽이도 부지런하구나.
호텔 조식은 그야말로 기본중에 기본이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침에 만나 호텔 이웃의 충고 "별거 없으니까 차라리 맥도널드 가서 아침을 사먹는게 훨씬 낫다" 에 100번 동감. 콜로라도에서 왔다는데 그랜드 캐년에 들렸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단다. 요가 선생님이라고 해서 마침 내가 요즘 요가에 관심이 많은 관계로 한 20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는 첫날과는 달리 머리를 조금 굴려서 디즈니랜드 호텔을 가로질러 넘어간다. 약 몇분 절약 되는 것 같다.
- Disney Grand California Hotel
길 건너 디즈니랜드 호텔 손님들도 많이 이쪽 길을 이용한다.
- To Disneyland
첫날 정신없이 지나쳤던 Downtown Disney를 여유롭게 둘러본다.
- Downtown Disney
아침이라 좀 더 여유가 있다. 긴줄에 늘어서지 않고 재빨리 입장 완료.
- The Gate
첫날과는 완전 딴판으로 메인 스트리트에도 사람들이 텅텅.
- Main Street
오늘의 목표는 인기 있는 가장 있기 있는 탈거리 8개중 절반인 4개 공략.
- Star Tours
- Space Mountain
- Splash Mountain
- Indiana Jones
- Autopia
-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 Roger Rabbit’s Car Toon Spin
- Matterhorn Bobsleds
먼저 첫날 가장 먼저 들렸던 Adventureland 로 들어가서 Indiana Jones Adventure 로 간다.
- Adventureland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른 아침이라 줄은 그리 길지 않다.
- Indiana Jones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동안 Splash Mountain 에 가서 FastPASS를 가져왔다.
기다리는 시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디즈니의 세심함이란. 어두운 동굴을 지나 작은 짚차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놀이기구다. 당근 강추..~
제니를 겨우 달래서 탔는데 아무튼 이거 하나 타고 끝. 이제부터는 절대 무서운거 안탄다고 난리법석.
다음으로 서쪽끝에 있는 Critter Country 에 가서 미리 받아 놓은 FastPASS로 Splash Mountain 탑승. 애린이가 가장 타고 싶어했던 놀이기구다.
- Splash Mountain
어느 놀이동산에 가던지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 물맞기 싫어서 우리는 가장 뒤에 탑승.
한번 더 타고 싶었지만 금방 줄이 길어지고 시간 관계상 아쉽지만 다음 장소로 간다.
서부시대를 재현해 놓은 Frontierland를 거쳐 간다.
- Frontierland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데 캐나다에서 너무 많이 해봐서 우린 잠깐 둘러보고 나왔다.
- Big Thunder Ranch
- With Jessie
메인도로를 왔다갔다하는 작은 옛날 택시도 있는데 이건 별도로 돈을 내고 타는 것 같다.
공원 한가운데 있는 캐슬은 하루에도 여러번 지나가게 되는데 증명 사진 찍기에도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 Disneyland Castle
첫날 지나갔던 Fantasyland를 지나 간다. 금요일 점심인데도 첫날보다 사람이 훨씬 없다. 이상하네.
- Fantasyland
이미 점심시간때가 되면 줄서서 타는 놀이기구는 오랫동안 기다려야해서 목표량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두개 탔으니 느긋하게 Mickey's Toontown에 가서 돌아보기로 한다.
- Mickey's Toontown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만들어놔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진 찍을 곳도 많다.
에버랜드에 있는 청룡열차와 비슷한 짧은 롤러코스트가 의외로 줄이 짧아서 제니는 난리를 쳐서 애린이와 함께.
- Gadget's Go Coaster
이곳에서 미키 또는 미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론 인기가 너무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꼭 함께 찍고 가야지.
Mickey's House 에 들어가서 줄을 선다. 실내에 볼거리가 많아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 Mickey's House
두세가정이 한번에 들어가서 미키와 함께 차례로 사진을 찍는다. 야호..`
마법사 분장을 한 미키와 함께 사진을...~ 하지만 마지막 단체 사진에 제니가 눈을 감아 버렸네. 더군다나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좀 아쉽다.
- With Mickey Mouse
큰 기대를 했는데 실내촬영에 사진이 생각보다 잘 안나와서 대실망. 다른곳에서 괜찮은 사진이 많으니 위안을 삼자.
늦은 점심은 제니가 가장 하고 싶어했던 Jedi Training을 기다리면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 점심은 크기로 압도하는 훈제칠면조다리.
- Turkey Legs
점심도 먹고 명당자리도 차지하고 일석이조. 시간표는 http://disneyland.disney.go.com/ca/calendar/ 에서 확인 가능하다. 드디어 시작..~
- Jedi Training Academy
우선 주의사항과 공연 안내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곧 시작..~
- Jedi Master
제다이 마스터가 4세에서 12세 사이 어린이중 제한된 인원을 뽑아 함께 공연 한다. 마스터 눈에 들어오려면 특이한 복장이나 악세사리 혹은 플랭카드등을 흔들면 좋다. 나는 제니를 하늘 높이 들어서 마구 흔들었다.
- Padawans
우선 마스터와 함께 Lightsaber 기술을 익힌다.
- Learn Lightsaber skills
기본 기술을 모두 익히면 드디어 다크 사이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 Evil Dark Side
한명씩 나와서 다크 사이드와 대결을 펼친다.
- Battle against the dark side
드디어 다크 사이드는 용감한 제다이에게 무릎을 꿇고 사라진다. 만세..~
이젠 졸업증서 수여. 제니도 무사히 졸업을 했다.
- Jedi Certificate
제니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열심히 들쳐 업고 뛴 보람이 있다.
이 여파를 몰아 Tomorrowland에 입성. 미리 끊어 놓은 FastPASS로 Star Tours 로 간다.
- Star Tours
FastPASS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 3D 안경을 쓰고 의자가 움직이면서 현실감을 높이는 놀이기구다. 실제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제니도 재미있어 한다.
Star Tours를 나와 바로 앞에 있는 Astro Blasters가 줄이 별로 없어 보여 타봤다.
-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생각외로 너무 재미있다. 기차같이 연결된 탑승 기구를 타고 움직이면서 앞에 있는 총으로 여러 과녁을 맞추는 놀이기구다. 제니가 가장 좋아한다.
이걸로 오늘 일정을 일찍 마무리. 오늘 완벽하게 못본 Tomorrowland는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오기로 한다.
- Bye~ Tomorrowland
천천히 나가면서 사진 찍기
확실히 어제와 달리 오늘 사람이 정말 없다. 여기 메인 스트리트만 봐서 텅텅 비었네.
- Main Street
마침 입구쪽에 이상한 나라 엘리스에 나온 여왕이 있어서 사진 한장. 인기가 없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찍을 수 있다.
- With the Red Queen
그리고 입구쪽에 벨이 있어서 냉큼 사진 찍고.
벨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하는 아이들..~ 첫날 봤을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오늘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 With Belle
지금까지 유일하게 얼굴에 탈을 쓰지 않은 캐릭터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입구쪽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사직 찍기가 참 힘들다. 아침에는 조명이 안받쳐주고.
공원안에 예뿐 꽃들이 무척 많아서 너무 좋았다. 알버타에서는 보기 힘든 꽃들이 여기에는 1년 내내 이렇게 싱싱하게 피어있으니 조금 샘이 나기도 한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차를 가지고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아웃렛몰로 간단하게 쇼핑을 간다.
- The Outlets at Orange
디즈니랜드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http://www.simon.com/mall/the-outlets-at-orange
아이들 신발을 Nike에서 구입하고
- Nike Factory Store
아이들 옷은 Jymboree 와 Children's Place에서 저렴하게 구입.
옷집앞에 프레츨 가게가 있길래 맛있어 보여서 들어가봤다. 캐나다에는 없으니까 한번 맛봐야지.
- Wetzel's Pretzels
2개에 단돈 5불이라고 해서 소금을 뿌린 것과 안뿌린 것 1개씩 사봤다.
- 2 for $5
맛은 최고다. 꼭 사먹어 보시길...
저녁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Korea town에서... 인터넷으로 괜찮은 집을 찾아봤는데 도저히 없어서 아무곳이나 괜찮은 곳으로 들어간 곳이 "식도락". 고기집이였는데 다른 메뉴도 있을 것 같아 시도해 봤는데 저녁 메뉴가 고기밖에 없단다. 띠용..~
- 식도락
세트 메뉴를 시켜봤는데 고기맛이야 캐나다와 비슷하거나 못하고 대신 반찬이 아주 좋았다. 상추보다는 떡에 싸먹는 고기 맛도 색다르고 직접 굽지 않고 서버들이 와서 구워주는 서비스가 정말 최고. 너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황제가 된 기분. 캐나다는 경쟁이 없으니 어딜가도 서비스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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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을 일찍 시작하고 저녁을 빨리 먹고 다시 디즈니랜드에 들어가서 불꽃놀이를 다시 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호텔로 직행. 바로 뻗었다. 몇일동안 너무 강행군을 했더니 장난 아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을지 걱정될 정도.
사람도 너무 많고 신경쓸 일도 많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듯. 그래도 내일이 디즈니랜드 마지막 날이니 힘내자.
참 CityPass로 3일 중 하루는 Magic hour라고 해서 개장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내일 8시 개장이므로 7시에 입장 가능. 내일 신나게 놀아보자.
이상.
꼼틀꿈틀 가족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