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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Backpacking

[Alberta/Banff National Park] Taylor Lake - 12.6km

[Alberta/Banff National Park] Taylor Lake //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057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579m

- 거리 (Distance) : 12.6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4 hours

- Max. Elevation : 2,125m

- Elevation : 694m

- Odometer : 8.7km
One way

- Total time : 4.5 hours

 

#Hightlights
=>
Castle Junction과 Lake Louise 사이에 있는 Taylor 호수는 위로는 Moraine Lake까지 아래로는 Boom Lake까지 트레일이 이어져 있다. Mount Bell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Taylor 호수까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어가며 호수 앞 캠핑장에 도착한다. 반나절 혹은 O'Brien 호수까지 돌아보면 하루 코스가 되고 호수 앞 캠핑장에서 멋진 하룻밤도 보낼 수 있다.

 

# Getting there
=> Banff 에서 서쪽으로 약 36km 지점, Castle Junction에서 약 8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지도 표시판 뒤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가면 된다.

 

# Route Description
=> Taylor 호수까지는 거의 일직선으로 올라간다. 시간이 되면 Taylor 호수에서 남쪽으로 2km를 더 가면 O'Brien 호수까지 묶어서 볼 수 있다. 혹은 Lake Louise 방향과 반대편인 Boom Lake까지 트레일이 이어져 있어 다양한 코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단, Lake Louise 방향은 곰 때문에 4명 이상 그룹 이동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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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One way)

 

 

 

.올 여름은 유난히 날씨가 좋아서 8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영상 20도를 가뿐하게 넘긴다. 주말을 이용해서 백팩킹을 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캠핑장이 모두 만원. 다행히 Taylor 는 자리가 1개 남아서 이곳으로 솔로 백팩킹을 떠났다.

 

너무나 넓고 잘 다듬어진 주차장에 차를 놓고 게시판 바로 뒤로 시작되는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 Taylor Lake Parking Lot

 

 


- Trailhead

 

 

.울창한 숲길은 Taylor creek을 따라 고도를 높여 올라간다.

 


- 6.3km from the Trailhead

 

 

.시원한 숲속에는 진한 나무 향기가 가득하다.  얼마 걷지 않아 곧 첫번째 다리에 도착.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가도 좋다.

 


- The First Bridge

 

 


-Taylor

Creek

 

.이제부터 경사가 제법 묵직해 진다. 어깨에 짊어진 배낭도 덩달아 무거워진다.

 

 

 

.약 3km 지점인 중간에 도착하면 두번째 다리가 기다리고 있다.

 


- The Second Bridge

 

 

.두번째 다리부터 다시 경사가 두배로 급하게 올라가게 된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약 3km 만 더 가면 된다.

 호수에 도착하기전인 수목 한계선에 다다르면 나무숫자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오늘의 목적지가 눈앞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 To O'Brien Lake

 

 

.왼쪽으로 꺽어 내려가면 O'Brien 호수로 가게 되고 직진하면 Taylor 호수 초입에 도달한다.

 


- Open Meadow

 

 

.왼쪽에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는 Mount Bell 아래에 Taylor 호수가 자리잡고 있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산 절벽에 붙어 있고 호수 동쪽 끝에는 호수로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캠핑장은 호수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데 아무곳에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 Campground
From Left top - Food Hanging Pole, Privy, Tent area

 

 

.텐트를 설치하기전 호수 서쪽 끝 폭포에 가보기 위해 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출발했다. 폭포까지는 비공식 트레일이여서 길이 약간 험난하다.

 


- To the End of West of the Lake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에서 내려다보는 호수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 Taylor Lake

 

 

.폭포에 가까워질수록 물색깔이 에메랄드 색으로 바뀐다.

 


- The end of Lake

 

 

.캠핑장에서 호수 서쪽 끝까지는 약 2km. 폭포는 작지만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과 앞쪽에 살짝 머리를 드러낸 Castle 산이 멋지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는 산소와 먹을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팔둑만한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있다. 물속에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이 보인다.

 


- Fish swimming in the Lake

 

 

.내침김에 폭포 위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폭포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 View from the Top of Falls

 

 

.이곳에 앉아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캠핑장에서 보는 호수보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가 더 멋진 것 같다.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캠핑장으로...

 

 

 

.캠핑장에서 호수 바로 앞 명당자리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을 먹었다.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호수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 이 맛이 바로 백팩킹의 묘미다.

 


.호수앞에서 캠핑을 하기 때문에 이런 멋진 모습도 볼 수 있다.

 

 

 

.물론 구름 없는 하늘위에는 별이 가득하다. 수없이 떨어지는 별동별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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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싱겁게 호수까지 올라왔지만 호수 서쪽까지 갔다오면 반나절 이상 걸리기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계획을 잡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좋은 점은 텐트를 지정된 장소가 아닌 호수 앞쪽 아무 곳이나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은 하산하기 전 아침에 O'Brien 호수에 갔다오고 점심을 먹은뒤 내려갈 계획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