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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noe/Kayak

[Alberta/Jasper National Park] Canoe Trip - Day 1, Columbia Icefield, Mt. Edith Cavell and Wapiti Campground

[Alberta/Jasper National Park] Canoe Trip - Day 1, Columbia Icefield, Mt. Edith Cavell and  Wapiti Campground // 2011년 8월 15일 월요일

* Wapiti Campground

 On the shore of the Athabasca River, Wapiti campground has nice private sites for tenting and electrical hook up spots for RVs. However, what makes Wapiti unique is that it operates year-round, offering 362 sites in the summer, and 93 winter camping spots with amenities like hot showers, electricity and fire rings.

 Wapiti is a great campsite for family outings at any time of year. It’s close to town for supply runs or rainy day movies, and in the winter campers often get first crack at the slopes and cross country trails (because to really appreciate a campfire, you have to use it to thaw your ski boots!)

 

 

.작년에 우리 동네에도 초등학교가 생겼지만 데이케어 때문에 아이들을 다른 학교에 보낼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우리가 근무시간이 서로 엇갈려서 아이들을 데이케어에 보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9월 새학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차라리 8월 한달을 내가 휴가를 내고 데이케어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한 달 휴가중 8월 초에 나리와 함께 Vernon으로 1주일 휴가를 갔다오고 아이들과 공룡 마을도 보고 오는 것으로 휴가 반을 사용하고 예전부터 꿈꿔왔던 카누 여행으로 나머지 휴가 반을 사용하기로 했다. 강보다는 호수가 안전하기 때문에 록키에서 Lake Louise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호수인 Maligne Lake로 3박 4일 일정을 선택. 자스퍼까지 넘어간김에 시간을 조금 더 내서 바로 옆에 있는 북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카누 전용 호수중 하나인 BC에 위치한 Murtle Lake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돌아보고 오기로 했다. 이제부터 총 9박 10일 록키에서의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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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침 일찍 캘거리에서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자스퍼로 출발. 출발할때 캘거리 날씨는 괜찮았지만 밴프를 지나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 급기야 93번 Icefields Parkway를 타자 일부 구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기도 한다. 8월 중순이면 알버타는 이제 여름의 마지막으로 들어선다.


- Icefields Parkway

 

.가는 중간중간 주요 포인트에서 사진 찍기는 필수. 비가 어느덧 멈추고 저기압으로 인해 산허리에 멋진 구름이 걸쳐진다.


- Waterfowl Lakes

 

.Saskatchewan River Crossing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서면 곧 자스퍼 국립 공원으로 들어선다.


- Viewpoint

 

.자스퍼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콜럼비아 대빙원에 드디어 도착. 차에서 내리자 대빙원 위로 파란 하늘이 반짝. 이젠 더 이상 비 끝.


- Icefield Centre

 

.깨끗한 화장실에서 중간 물빼기도 하고 처음으로 찬찬히 안내소도 둘러봤다.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Columbia Icefield

 

.점심은 피크닉 장소에서 먹고 자스퍼에 입성하기 전에 2003년 이후 다시 꼭 가보고 싶었던 일명 천사 빙하라고 불리는 Mt. Edith Cavell을 찾아갔다. 도로포장을 새로 해놓아서 구불구불 12km 도로를 운전하기가 훨씬 편했지만 다시 비가 내려서 걱정. 하지만 주차장에 정확히 차를 주차하자 마자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다시 나온다. 만세...~

 



Path of the Glacier Loop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230m

- 거리 (Distance) : 5.4 km return

- 소요시간 (Time) :  1 - 1.5 hours

 


- End of the Cavell Road
Parking Lot

 

.주차장 아래쪽 트레일에 들어서자 감탄사 연발.


- Path of the Glacier Loop

 

.조금전까지 비가 왔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파란 하늘에 따뜻한 햇살.


- Angel Glacier

 

.거의 평탄한 트레일을 얼마 걷지 않아 트레일 끝에 도착. 날씨가 좋아서 호수 색깔도 더욱더 멋지다.

 

 

.
- Cavell Pond and Angel Glacier

 

.빙하에서 녹아 내려 만들어진 폭포와 빙하 조각들이 떠 있는 호수는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한참을 놀다가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 캠핑장에서 저녁을 먹으려면 하산을 서둘러야한다.

 

.다시 주차장까지는 왔던길을 되돌아 올라가지 않고 아랫쪽 길로 편하게 내려간다.

 고 불고불 산길을 다시 타고 내려와서 자스퍼 시내에 진입하기 전에 위치해 있는 Wapiti 캠핑장에 오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화장실 바로 옆자리를 달라고 했는데 주변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대박. 주말에는 일찍부터 자리가 동난다고 하던데 평일에는 이렇게 한가하다.


- Site# O loop 1

 

.너무 산중인지 야생동물들이 자기집처럼 왔다갔다 한다.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자꾸 오니까 귀찮아질려고 한다.


- Female Elk

 

내일 일찍 출발하려면 일찍 취침은 필수. 아쉽게도 이렇게 첫 자스퍼에서의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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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field Parkway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하루 일정으로는 소화하기가 힘들다. 시간이 없어서 차에서만 보기에는 아까운 곳들이 많은데 다음에는 Waterfowl lakes 에 캠핑 거점을 잡고 이곳저곳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

Map of Icefields Parkway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