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Calgary] Bow River - Bowness to Inglewood // 2011년 8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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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w River The name "Bow" refers to the reeds that grew along its banks and which were
used by the local First
Nations peoples to make bows; the Peigan name for the river is "Makhabn", meaning
"river where bow reeds grow". - 난이도 (Difficulty) : Novice - 길이 (Distance) : 19 km - 소요시간 (Duration) : 2 to 4 hours |
.그동안 기회가 안되다가 이번 토요일은 시간과 날씨가 딱 맞았다. 아쉽게도 나리는 일을 가야해서 빠지고 우리끼리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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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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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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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VS. Distance
출 발 지점은 Bearspaw 댐 바로 밑에 위치한 Bowness 공원에서 카누를 타고 캘거리 다운타운을 지나 캘거리 동물원 바로 전, Fort Calgary 바로 다음인 Inglewood 마을을 도착 지점으로 정했다. 캘거리 동물원 바로 다음에 강물 흐름을 막는 보가 있어서 보통 캘거리 동물원이 마지막 지점이지만 몇년전부터 주차비를 받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다운타운 반대편 마을에서 빠져나간다.
주말에는 Bowness 공원에 주차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명당자리에 주차 완료. 돌아올때는 차가 한대뿐이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장비와 점심을 챙겨 넣고 바로 출발. Bowness 공원은 Bow 강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서 공원 아무곳에서나 카누를 강물에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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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e Launch Site
Bowness Park
.더없이 좋은 날씨와 바람도 한점 없는 카누 타기에 완벽한 날씨. Bowness 마을을 따라 천천히 흘러간다. 강변 주변을 따라 밀리언 달러 집들이 쭈욱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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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ness Community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를 작은 돌무더기 섬에 앉아 쉬고 있는 새무리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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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el Island
.강을 따라 구비구비 흘러 1번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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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1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흘러 흘러서 Edworthy 공원까지 왔다. 점심 먹고 쉬다 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작은 모래밭도 있어서 아이들도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점심을 먹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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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orthy Park
.갈길이 아직 멀어 다시 출발. 다운타운에 진입하기 전에 트럭만한 돌이 물위로 약간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안전을 위해 빨간 고무볼을 묶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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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Rock
.8월이여서 수량이 많이 적어졌기 때문에 곳곳에 위험구간 많이 생겨 조심해야한다. 특히 섬때문에 물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부분에서는 미리 진입하기 전에 선택을 잘 해야한다.
.토요일 오후를 한가롭게 물위에 떠서 보내는 것도 더운 여름을 보내는 한가지 방법. 카누 말고도 고무보트나 래프팅 보트 등 물위에 떠서 갈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이용 가능하다. 단, 경찰이 단속을 자주 하기 때문에 구명조끼 등 법규 준수는 필수.
이제 슬슬 다운타운이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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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 Downtown
.이제부터 다운타운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많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조심해야한다. 잘못하면 교각 사이가 좁아 부딪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빌딩숲을 지나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캘거리 다운타운의 새로운 상징 58층 높이의 Bow tower 앞에 도착. 알버타에서 가장 높고 큰 빌딩이기도 하다. 빌딩이 크고 높아서 밤에도 캘거리 어느곳에서도 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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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 Tower
.빌딩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잠시 카누를 정박해 놓고 간식을 먹는 맛도 일품. 전망 좋은 카페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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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ck Time
.이제 마지막 다리만 남겨 놓고 있다.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마지막 다리를 지나면 오늘 긴 여정의 대장정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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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Bridge
.낮은 철골구조 다리를 건너면 오른편에 Fort Calgary 가 나온다. 이후 Elbow 강이 Bow 강과 합쳐지는 부분에서 카누를 내리기로 했다.
카누를 풀숲에 숨겨 저녁에 가져 가기로 하고 한 블럭을 걸어서 Bowness가 종점인 1번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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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Stop
.구불구불 다운타운을 지나서 Bowness 까지 가는 동안 오랫만에 버스를 탄 아이들은 창밖 풍경을 구경하느라 바쁘다. 약 1시간만에 아침에 출발했던 Bowness 공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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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ness Park
.역시나 Bowness 공원은 사람들도 북적북적. 차를 가지고 나오는데만 1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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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처음으로 시도해본 강에서 카누 타기. 별다른 어려운 구간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Bow 강. 카누는 다시 가지러 가거나 차를 한대 놓아두는 불편이 있지만 고무보트의 경우는 바람을 빼고 가방에 넣어 들고 올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빌릴 수 있으니까 다음에는 고무보트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