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inois/Chicago] Downtown and Night Skyline - Day 1 //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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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 -> Chicago (3hr 25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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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확장으로 인해 새로운 수술실이 들어서면서 의료기기들도 새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 맡은 기계 교육이 시카고에 있어서 시내관광도 할겸 하루 일찍 일정을 앞당겨 출발했다. 시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교육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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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 International Airport
.아침 첫비행기로 캘거리에서 시카고로 바로 날아간다. 캘거리 공항에서 모든 미국 입국 절차를 끝낼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아침을 공항에서 간단하게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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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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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3734
.직항중 가장 저렴한 American Airline 으로 표를 구입했다. 좀더 일찍 예약했으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을텐데 출발 1주일전에 일정이 잡혀서 어쩔수가 없었다.
그래도 캘거리에서 시카고까지 약 3시간 30분 비행이면 시카고에 도착하니 너무 좋네.
.자리가 거의 꽉 찼지만 운좋게 내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3시간만에 드디어 시카고 상공에 도착. 시카고 다운타운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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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캘거리에서 수속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지자마자 바로 전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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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ne
.주의할점은 표는 자동판매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데 잔돈 발급이 안된다. 신용카드로 구입할때는 $5.50 이상 구입을 해야하니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는 약 50분 소요. Clark/Lake 역에서 내렸어야했는데 다음 정거장인 Washington 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올라와서 마주치는 하늘을 찌를듯한 수많은 빌딩들.
방향감각을 잃어서 조금 헤매다가 우선 방향을 서쪽으로 잡아 Franklin st. 까지 이동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서 시카고강 옆 Wacker drive를 따라 Michigan ave로 동선을 잡았다.
## 사진 아래 빌딩 이름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시카고를 배경하는 영화에 반드시 등장하는 유명한 고가전철인 Loop. 다운타운을 가로질러가기 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보게 된다.
- Loop
.처음에는 방향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바둑판 모양으로 거리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졌다.
- Chicago River
.버스 정거장에 붙어있는 광고판을 유심히 보니 배경이 밴프에서 유명한 페이토 호수였다. 멋진 호수를 미국사람들도 금방 알아보는군.
- 배경이 페이토 호수
- Peyto Lake
.곳곳에 던킨 도너츠 가게가 많이 보인다. 미국 특산품(?)인 도너츠를 안먹고 지나가면 안되겠지.
- Dunkin Donuts
.다시 시카고 강변으로 이동해서 유명한 옥수수 빌딩(Marina City)을 보러 갔다.
.내일 일정이 다리 건너 윗쪽을 관광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리 근처만 보고 남쪽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갔다.
.마침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다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어서 좋은 구경거리였다.
.트리뷴 빌딩을 따라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Columbus 다리를 건넜다. MIchigan에는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지만 반대로 이곳은 사람이 없다. 전망이 이곳이 훨씬 좋은데 말이다.
- Columbus Bridge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Michigan Ave. 로 돌아와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 내려갔다.
- Michigan Ave.
.도로 왼편에 위치한 유명한 밀레니엄 공원 Millennium Park.
- Millennium Park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조형물중 하나인 일명 은색콩 The Bean. 사진찍는 사람들로 북쩍인다.
- Silver Bean
.공원 남쪽에 위치한 시카고 미술관.
.미술관 앞에 시카고 오케스트라의 본거지인 Orchestra Hall 이 있다. 지휘자가 Muti 인지도 몰랐네. 언제 미국으로 왔지 ?
.밀레니엄 공원 바로 밑에 위치한 그랜트 공원 Grant Park. 이 공원에는 그 유명한 버킹엄 분수가 있다. 하지만 아쉽게 여름에만 작동하기 때문에 지금은 휴가중이다.
- Buckingham Memorial Fountain
.여름밤에 보면 정말 멋있을 듯.
길 을 건너 공원 동쪽에 있는 호수로 향했다. 호수옆 산책로를 따라 네이비 피어 Navy Pier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보기보다 멀어서 포기. Columbia Yacht Club에서 방향을 틀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곳도 사진 찍기에 좋은 숨은 장소다.
- Columbia Yacht Club
.다시 공원으로 되돌아와 다운타운안으로 들어갔다. State st. 와 Wabash Ave. 에 상점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아서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가 벌써 떨어졌다.
- Harold Washington Library Center
. 시카고 여행의 핵심은 다운타운 야경감상. 가장 좋은 방법은 존 행콕 센터나 윌리스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것인데 돈이 든다는 단점.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은 146번 버스 종점인 Adler planetarium에 가서 보는 야경이다. 시간 관계상 다음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기로 하고 날씨도 좋은 관계로 무료 감상 장소인 애들러 플라네타륨으로 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추웠지만 이곳에서 보는 높은 빌딩으로 이루어진 시카고 야경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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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Lakefront Trail을 이용해서 걸어서 Grant park로 되돌아왔다.
- Grant Park
.시간도 늦고 내일 일정도 있어서 Grant park 맞은편에 있는 오늘의 숙박장소 Hi Chicago Hostel 로 갔다. 버스 없이 배낭메고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녹초가 되었다.
위치도 좋고 호스텔이지만 시설도 좋고 깔끔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비성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아 그냥와도 될 듯 하다.
- Bunk bed
- Washroom
- Game room
.아침 식사도 무료로 제공되고 다양한 티켓도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내일 존 행콕 전망대 티켓을 구입해서 올라가봐야지.
다운타운에 볼거리가 몰려있어서 걸어서 다니기에 충분했다. 아쉽게 시간관계상 자세히 하나하나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내일은 시카고 강 윗편 북쪽으로 간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