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Columbia/Salmon Arm] Into The West 10 - U-pick Cherry and Canoe Beach //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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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tion Mountain Farm U-Pick Cherries 2191 60th Ave NE, Salmon Arm, BC Directions: Follow the signs posted around town or, Turn north onto 30th St NE (lights at top of hill by McDonalds). Proceed to stop sign at 60th Ave(approx. 4KM), turn left and proceed approx 1. |
.오늘도 이동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일찍 챙겨서 출발해야한다.
잠깐 시간을 내서 아이이들이 깨어나기 1시간 전에 일어나서 어제 걸어서 가봤던 선착장에서 혼자 아침 카누를 탔다. 조용한 물소리에 잔잔한 호수물에 떠있는 카누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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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swap Lake
.해가 산뒤에서 떠오르자 서서히 따뜻해 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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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캠핑장에 돌아와서 아침을 챙겨먹고 짐을 챙겨 일찍 나왔다. 1시간도 안되서 Salmon Arm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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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on Arm
.우선 Info에 들려서 체리 농장을 찾았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깝고 괜찮아 보이는 Bastion Mountain Farm으로 갔다.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30 St. 이 나오면 북쪽으로 꺽어 Stop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가서 왼편으로 꺽어 조금만 더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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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St.
.겉에서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 농장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무척 컸다. 파운드당 $1.5이고 현금만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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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farm
.주인분이 아주 젊고 친절했다. 체리 종류와 맛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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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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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나무마다 종류에 따라 리본 색깔을 달리해서 묶여 있었다. 나무를 돌아다니면서 따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나무에서 따면 된단다. 모두 바구니를 들고 열심히 땄다.
.아이들이 체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직접 체리 나무를 본적이 없어 신기해 하면서 신나게 열심히 따고 먹었다. 바구니에 가득 따서 무게를 달아보니 9 파운드. $13을 내고 푸짐하게 들고 나왔다. 시중가에 50% 싼 싱싱한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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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
.점심 시간도 되고 너무 후덥지근해서 더위도 식힐겸 농장에서 바로 북쪽에 있는 Canoe beach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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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e Beach
.뒷편에 트레일 코스도 많이 개발되어 있는것 같은데 다음에 오게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참외때문에 그늘이 덮힌 곳에 주차를 하고 기차길을 건너 백사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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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beach
.우와~ 지금까지 본 최고의 백사장이다. 모래도 어찌나 고운지 물도 깨끗하고 수세식 화장실도 새로 지어서 아주 깨끗했다. 여기서 점심도 먹고 2시간 동안 실컷 놀았다.
.캘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내년에도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서 서둘러 다시 캘거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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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보자
.Sicamous 를 지나 Revelstoke 를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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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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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stoke
.이제부터 록키를 넘어가기 시작하므로 만년설이 쌓인 산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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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쌓인 산들
.산과 하늘을 보며 가다가 신기하게 모양이 3자인 구름 발견. 신기신기..~ 이런 발견이 지루한 장거리 이동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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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
.저녁 무렵 드디어 알버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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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Alberta
오랫만이다
.알버타를 들어와서 레이크 루이즈를 지나기 직전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벌판에 그리즐리 곰이 유유히 걸어가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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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zzly Bear
.올해 이상하게 곰을 많이 보게 된다. 암튼 한참을 곰이 숲속으로 사라질때까지 구경했다.
덤으로 캘거리에 도착할 무렵 하늘에 무지개까지... 우리를 무척 반겨주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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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여기저기 들렸다 오느라 집에 10시에 도착. 에구구..~
9 박 10일동안 캠핑으로 다닌다는게 힘들수도 있는데 호텔에서 자는 것보다 더 많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덤으로 돈도 절약하고.... 짧은 기간동안 밴쿠버까지 간다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5년만에 다시 찾은 밴쿠버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덤으로 맛있는 한국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멀어서 앞으로 5년안에 다시 밴쿠버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Salmon Arm은 매년 가보고 싶은 곳 중 한곳이 되었다는 것. 아이들도 아프지 않고 잘 따라와 줬고 안전하게 갔다올 수 있어 더욱더 좋았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