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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Bangkok/Siam] 2017 Family Trip, Day 3 - Kidzania & Siam Niramit Show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 여행 3일째

Wat Traimit - Chinatown Gate - Wat Pathum Kongka - Wat Ko - Kidzania - Siam Niramit Show


방콕이 덥다는 이야기는 진작에 듣고 왔지만 생각보다 심각해서 오늘은 최대한 시원한 실내 위주로 다니기로 했다.

우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도 받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 오전과 오후는 Kidzania 와 Siam center 를 둘러보고 있고 저녁은 Siam Niramit 쇼를 보러간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온 쇼핑의 중심지 Siam Mall.


우리는 쇼핑보다는 Kidzania를 찾아왔다.


택시 기사가 Phayathai Rd와 Rama I Rd. 교차로에 내려줬는데 하필 Kidzania 가 시암 센터 동쪽 끝에 있어서 센터 안을 통해서 한참을 걸어가야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땀을 한바가지 흘려서 재빨리 시원한 에어컨을 찾아 사거리에서 바로 시암 디스커버리 Siam Discovery로 들어간다.


젊은 층을 겨냥한 상당히 현대적으로 꾸며진 내부.

2016년에 새롭게 내부 변환을 줬다는데 분위기가 좋다.


한층이 상당히 넓은 디스커버리 건물을 통과해서 한참을 걸어 또 다른 건물인 시암 센터로 들어간다.


이곳도 디스커버리 건물과 비슷하게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듯.

2013년에 리노베이션하였다고 한다.

시암 센터 중간에 있는 푸드코트.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시암센터 동쪽 끝에 있는 Kidzania를 여러 사람에게 물어서 찾아왔는데 매표소 앞의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

키자니아는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들의 새로운 형태의 체험학습장으로 방콕의 경우는 영어로 진행을 해서 한국어에 익숙지않은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 찾아왔다.

현장에서 만약 표를 샀다면 엄청나게 긴 시간을 기다려야했을텐데 다행히 어제밤에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할인도 받고 줄도 서지 않고 현장에서 인터넷 예약 창구를 통해 입장권으로 바꾸고 바로 들어갔다.

아동(4-14세) : 860바트

어른(15세 이상) : 550바트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 후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https://www.klook.com/ko/invite/9ZC1H?c=THB


매표소에서 아이들에게 수표와 전자팔찌를 주는데 입장 후 가장 먼저 은행에 가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서 사용해야한다.

바꾼 현금은 이용 요금이 각각 다른 체험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부 수업이 있는 2층 대학교에 가서 가장 먼저 수업을 듣고.


기업체에서 후원하는 다양한 학습장에 아이들이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동선을 잘 짜서 찾아가야한다.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소방 체험.


큰 아이가 요즘 가장 관심이 가지고 있는 동물병원도 함참을 기다렸지만 참여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인기있는 곳은 스시 만들기.

한번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없고 인기가 많아 가장 긴 시간을 기다렸다.

맥도날드에서도 햄버거 만들기가 있는데 가장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은 포장해줘서 집에 가져가 먹을 수 있다.


사람이 많아서 예상보다 늦은 시간까지 있다가 먹을 것도 마땅하지 않고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키자니아에서 먹는 것은 포기하고 아침에 지나쳤던 시암센터 푸드 코트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가장 먼저 밥도 먹기 전에 CoCo에서 밀크티로 입가심.


아이들이 우동이 먹고 싶단다. 왠 방콕에서 우동 ?

늦은 점심을 먹고 시암 니라밋 쇼 시작까지 시간이 있어서 시암센터 길 건너편에 있는 동대문같은 느낌의 MBK  Center 마분콩에 사전정보 없이 그냥 가봤다.

건물안은 밖에서 보던것과는 다르게 내부 크기가 엄청나고 매장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8층 건물에 약 2000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니 아무것도 안보고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하루 시간을 다 보낼 듯.

쇼핑은 안하지만 밖보다는 안에 있는 것이 시원하니까 이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시암 니라밋 쇼를 보기 위해 시암 센터는 너무 차들이 많아서 북쪽으로 아시아 호텔앞까지 걸어가서 택시를 잡았다.


차로 7km/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금요일 저녁인데다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승차거부가 장난 아니다.

거의 5번 정도 거부 당하고 할 수 없이 비싸도 미터로 못가고 흥정으로 300바트 주고 서야 갈 수 있었다.

시암센터에서 전철로 Thailland Cultural Center 역까지 가면 무료 셔틀로 극장까지 갈 수 있는데 차라리 택시보다 그게 나을뻔 했다.


신기하게 극장 옆에 한국 대사관이 있었음.

택시문제 때문에 약간 늦었지만 알맞은 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식당으로 직행.

표는 미리 인터넷 구매를 해서 저렴했다.

시암 니라밋 쇼

일반석 + 뷔페 

2 x 성인
 
฿ 1,400.0
 
฿ 2,800.0
2 x 아동 (만 4-12세)
 
฿ 750.0
 
฿ 1,500.0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 후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https://www.klook.com/ko/invite/9ZC1H?c=THB


부페식으로 태국 음식도 많아서 여러가지를 맛보니 좋다.


저녁 식사후 공연전까지 사진도 찍고 여러 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코끼리도 보고.



공연은 태국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나라 민속춤과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녁도 먹고 전통 공연도 보고 나름 괜찮았다.

공연이 끝나고 전철역까지 무료 셔틀로 이동후 호텔까지 처음으로 방콕 전철을 이용해 봤다.


한국과 비슷한 전철역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 만들어져서 깨끗하긴한데 이용요금은 현지 시세로 보면 싸지는 않은 것 같다.

체험형 관광을 해서 오늘은 지출이 많았지만 대신 시원하고 여유로운 일정이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