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2일 / 여행 9일째
Goldstream Campground -> H-Mart -> Cultus Lake Provincial Park = 215km/4h 30min
11시 Swartz Bay 출발로 예약한 페리를 타기 위해 Goldstream 캠핑장을 아침 일찍 나왔다.
하지만 10시 40분에 도착해서 11시 출발 페리를 못타는 사태 발생.
예약시 출발 30분에서 60분 사이에 반드시 도착해야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1시간을 기다려서 다음 페리를 타고 밴쿠버 섬을 떠난다.
밴쿠버에서 출발한 페리를 마주 보니 이런 모양이네.
구비구비 섬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서 운행하기 때문에 섬 구경하기에 너무 좋다.
수 많은 섬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럽다.
Surdies Bay 를 벗어나자 섬이 없어지고 넓은 바다가 모습을 들어낸다.
그리고 저 멀리 밴쿠버가 보인다.
높다란 빌딩숲이 보인다.
원래 계획보다 1시간이 밀려서 일정이 조금 빡빡했지만 다행히 교통체증에 걸리지 않아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떠나기 전에 H-mart 에 다시 들려 장도 보고 밴쿠버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과 저녁식사 후 늦게 밴쿠버를 출발했다.
미리 예약해둔 Cultus Lake 캠핑장은 저녁 늦게 도착.
텐트 치고 바로 취침.
아래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었다.
샤워실과 화장실.
미리 예약해둔 사이트.
넓고 나무가 많아 좋았지만 도로가 바로 위에 있어서 조금 시끄러웠다.
Cultus lake 주립공원에는 네개의 캠핑장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는 호수에서 가장 가까운 Delta Grove 캠핑장을 선택했다.
캠핑장 모습.
호수 옆에서 잤는데 물은 만져보고 가야지.
트레일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Cultus Lake 를 마주한다.
물이 차가워서 수영하기에는 힘들 듯 싶지만 카누등의 물놀이는 즐기기 좋다.
밴쿠버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장인데 저녁 늦게 도착하고 일정때문에 아침 일찍 나와야해서 아쉬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