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9일 / 여행 6일째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Little Qualicum Falls Trail -> Sand Sculpting Competition in Parksville -> Qualicum Bay ->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78km/1h 4min
Parksville 에서 번개처럼 돌아다니고 저녁을 함께 먹기로 약속한 조던+리아 그룹이 머물고 있는 집을 찾아갔다.
Qualicum Bay 의 작은 마을에 있는 아늑한 곳으로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VRBO 를 통해 예약했다고 하는데 집은 낡았지만 위치가 너무 좋았다.
뒷마당으로 나가면 밴쿠버와 마주보고 있는 Salish Sea 가 펼쳐진다.
마당도 넓고 잔디밭도 좋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이다.
창고에 카누도 있어서 언제든지 바다로 나갈 수 있다.
잔잔한 저녁 카누를 즐긴다.
처음 타보는 카누도 척척.
바다라고는 하지만 파도가 없어서 호수에서 타는 듯 하다.
물개가 가끔 이렇게 불쑥 올라오기도 한다.
그리고 환상적인 저녁 노을.
다 함께 뒷마당에 앉아 저녁 노을을 보며 감성에 젖는다.
오랫만에 만나서 그것도 외지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와인 한잔씩 들고 나가 바다위로 떨어지는 노을은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