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Canada

[British Columbia/Parksville] The Ultimate Vancouver Island Road Trip, Day 6 - Parksville Sand Sculpting Competition & Exhibition

2016년 7월 19일 / 여행 6일째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Little Qualicum Falls Trail -> Sand Sculpting Competition in Parksville -> Qualicum Bay ->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 = 78km/1h 4min




오후에 조던+리아 가족 그룹과 캠핑장아 아래에 있는 Little Qualicum Falls 하이킹을 다녀오고 Parksville 에 사신다는 할머니의 조언대로 모래 조각 전시회를 찾았다.


알려주신 약도대로 찾아갔는데 GPS로는 Parksville Community park 를 찾아오면 된다.

공식적으로 입장료는 무료지만 각자 자율로 도네이션 입장료를 받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arksvillebeachfest.ca/


별로 커 보이지 않아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작품들을 보고 완전 감동.

안내판을 보니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작가들이 와서 만든 작품들이란다.


입장할때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할 수 있는 토큰을 준다.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인데 첫해는 62,730명이 입장 올해는 133,430명이 찾아왔단다.

우리도 숫자 4개 올려줬다.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정말 시간을 잘 맞춰서 왔다.


일반 모래로는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입자가 고운 모래를 공수해 온단다.


평균 한작품당 30시간 이상, 4일 이상 작업해야 완성할 수 있다고 하다니 대단하다.


우리가 찾았을때는 약간 마무리가 덜 된 작품들도 보인다.


모래와 물로만 이런 작품을 만든다는게 신기.


엄청 섬세함을 요구하는 작품들도 많다.


물론 유머스러운 것도 있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입이 떡 버러지는 작품들.




우리도 각자 마음에 다는 작품에 투표를 했는데 나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좁지만 작품수는 대단히 많다.


















기대하지 않고 찾았던 곳인데 우연찮게 만난 할머니덕분에 좋은 구경을 하고 왔다.

조던+리아 저녁 약속 때문에 서둘러서 보고 나와 아쉬웠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다음 기회로 미뤄야지.

정해진 계획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