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6일 / 여행 3일째
Burnaby Cariboo RV Park and Campground -> Daiso -> Wally Creek -> Green Point Campground -> Long Beach = 323km/6h20min
Wally Creek 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Tofino 로 향한다.
역시나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파도처럼 밀려온다.
Tofino 까지 들어가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서 운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비가 오거나 통행량이 많다면 사고 위험도 높아지므로 조심운전이 필수.
엄청난 크기의 Kennedy Lake 가 보인다면 거의 다 온 것이다.
캐나다에서 여름에 예약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곳중 하나인 Green point 캠핑장을 떠나기 몇일전 우연하게 취소된 사이트를 발견해서 예약했다.
물론 Drive-in 사이트는 자리가 없고 20개뿐인 Walk-in 사이트 자리를 잡았다.
http://www.pc.gc.ca/eng/pn-np/bc/pacificrim/visit/visit4c.aspx#LBU
주차장에 차를 놓고 짐을 모두 들고 들어가야하지만 캠핑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다.
음식물 저장고도 있다.
롱비치와 가장 가깝고 짐도 나르기 편하게 길에 인접했지만 숲속 깊이 들어가 있는 18번 사이트.
Reservation Fee: | $11.00 (non refundable) |
Camping Fee(s) for 1 Night(s): | $23.50 |
Total Payment for this Booking: | $34.50 |
| |
GST included in Total Payment: | $1.54 |
PST included in Total Payment: | $2.16 |
가격은 좀 비싸지만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캠핑할 수 있는 곳이 캐나다 어디에 있을까 ?
백만불짜리 일몰은 보너스다.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장 중 하나인 Green point.
얼마전 업그레이드를 마쳐 시설도 좋고 롱비치 바로 옆이여서 위치도 좋다.
구글로 캠핑장 곳곳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런 좋은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
여유가 있다면 오래 머물고 싶지만 일정이 바빠 하루만 지내는 것이 아쉬웠다.
Tofino 로 온다면 반드시 이 캠핑장을 추천한다.
물론 운도 많이 따라야한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