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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Nevada/Valley of Fire State Park] Grand Circle Tour, Day 9 - The Beehives and Visitor Center

2016년 3월 25일 / 여행 9일째

Tuscany Suites & Casino -> Valley of Fire State Park -> Zion National Park -> Best Western Plus Ruby's Inn in Bryce Canyon National Park  = 477km/6h 20min


3박 4일의 짧은 라스베가스의 일정이였지만 푹 쉬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니 이젠 집까지 일정을 꽉 채워서 간다.

오늘 총 이동 시간만 6시간이 넘고 들려야할 곳이 두 곳으로 Valley of Fire 와 Zion 이다.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처럼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북쪽으로 간다.

Leaving las vegas ver1.jpg

- Wikipedia


결국은 후버댐을 못보고 가는 것이 조금 아쉽네.

아쉬워야 다음에 다시 찾는다는 말처럼 라스베가스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

후버댐도 보고 다른 산들도 몇개 더 가보고...

- Wikipedia


마지막으로 Greenland Supermarket 한인 마트에 들려 나머지 일정동안 먹을 음식을 사서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명소인 불의 협곡, Valley of Fire 로 향한다.

라스베가스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곳이지만 관광객들은 대부분 그랜드캐년을 보고 간다.

라스베가스에서는 대략 약 1시간 10여분 정도여서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다.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다가 작은 샛길 Valley of Fire Hwy를 탄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을 달리다가 갑자기 새로운 세상과 만난다.


이곳은 주립공원이여서 국립공원 패스 사용 불가.

별도로 차 한대당 현금 $10을 내야한다.

http://parks.nv.gov/wp-content/uploads/2012/01/2012-VofF-screen.pdf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간색 돌들이 가득한 곳이다.


서쪽 공원입구에서 들어오면 가장 먼저 The Beehives 가 첫번째 목적지가 된다.


사암이 바람과 비에 의해 여러방향으로 깍여 벌통과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금요일이여서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다.


반대편 도로옆에 있는 돌들도 Beehives 처럼 사선으로 깍여 있는 모양이다.



반대편에는 Arch Rock, Atlatl Rock 과 캠핑장이 있지만 시간 관계상 그냥 패스.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신기한 돌 색깔과 모양이 독특하다.


Valley of fire 주립 공원의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서는 북쪽 샛길(Mouse's Tank Rd)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먼저 안내소에 들려 보는 것이 여행의 첫걸음.


안내소도 좋지만 주변이 더 볼만한 것이 많다.


안내소 주변으로 트레일이 있는데 잘 닦여진 Balanced Rock trail 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다.

특이한 모양의 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막답게 선인장이 많다.


이쁜 꽃들은 보너스.


양귀비꽃인가 ?


1억 5천만년동안의 세월이 만들어 놓은 빨간색 사암들.



부드러운 사암은 부서지기 쉬우니 단단한 것과 분리되어 신기한 모양도 만들어진다.


동굴과 아치도 많다.



다시 차를 타고 이제 본격적으로 불의 협곡으로 들어간다.


이상.